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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암입원보험금 분쟁조정에서 금융감독원의 지급권고를 전부수용한 비율이 39.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업계 최저이자 생명보험사 평균인 55.3%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2018~2019년 8월31일 암입원보험금 관련 생명보험사 분쟁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암입원보험금 관련 분쟁조정 1808건 중 54.6%에 해당하는 988건에 대해 지급권고 결정을 내렸다. 생명보험사는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546건(55.3%)을 전부 수
금융
류희정 기자
2019.10.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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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지난 7월부터 본격화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파동 속에 퍼져나간 각종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을 선포했다.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이 유포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롯데주류 일부 제품을 불매 운동의 대상으로 지목하는 온라인 게시물들이 여럿 올라왔다. 롯데주류가 여러 차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악성 루머가 멈추지 않자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롯데주류는 2일 "수 차례에 걸쳐 회사와 제품의 연혁 및 회사의 지분 구조 등을 확인하는 홍보 자료를 배포하는 등 롯데주류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10.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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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연이은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분기에 5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태풍 속 무리한 운항으로 ‘안전 불감증’ 우려까지 불거진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달 말 태풍 ‘타파’의 국내 상륙 당시 무리한 운항으로 고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지난달 22일 타이베이발 제주항공기는 부산 김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두 차례나 서울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김해공항에 한 차례 착륙하려다 바람이 거세 실패한 후 김포공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10.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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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일단 정부는 디플레이션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1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로 전년동월보다 0.4% 하락했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038% 하락해 사실상 마이너스를 가리킨 적은 있었지만,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만 따지는 공식 상승률은 0.0% 보합에 그쳤다. 소비자물가 상
기업
류희정 기자
2019.10.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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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등의 요금이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보다 현금 결제가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보통 카드 결제보다 현금 결제가 더 싼 편인 일반 상점과는 거꾸로인 셈이다. 이는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세수 확대를 더 늘리기 위해 카드 사용을 장려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카드 결제가 현금 결제보다 투명성이 높아서 세수 재원을 확보하기 쉽기 때문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간선버스, 지선버스와 광역버스, 마을버스의 요금은 교통카드로 결제했을 때 각각 1200원, 2300원, 900원이다. 반면 현금으
건설부동산
류희정 기자
2019.09.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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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수십억원짜리 고가 아파트의 공시지가를 대거 하향조정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의 이의신청을 그대로 받아들여 공시가격을 무더기로 낮춰줌으로써 결과적으로 가구당 재산세를 많게는 90만원 가까이 깎아준 것이다. 특히 당초에 공시가격을 매길 때나 하향조정할 때 모두 명확하고 구체적인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고무줄 공시가' 오명과 함께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는 주민들만 수십만원의 절세 혜택을 받는다"는 형평성 논란까지 커지고 있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민주평화당 대표
건설부동산
류희정 기자
2019.09.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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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만기 손실률이 100%로 확정되면서 큰 충격을 줬다. 만기가 도래한 DLF 중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금리 연계 파생상품의 손실률도 거의 50%에 가까웠다. 이에 뿔난 투자자들은 집단소송을 추진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은행이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주장이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다음날 만기가 도래하는 DLF인 '독일금리연계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제7호(DLS-파생형)'
금융
류희정 기자
2019.09.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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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지에스네오텍·지멘스 등 3개사가 인터넷데이터센터 공사 입찰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 1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6일 공정위에 따르면 평촌 인터넷데이터센터 지능형 빌딩시스템 구축 공사 입찰에 담합 참여한 LG CNS·지에스네오텍·지멘스 등 3개사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총 1억4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업체별 부과받은 과징금은 LG CNS가 7500만원이며, 지에스네오텍과 지멘스는 각각 3700만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앞서 LG CNS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15년 1월 발주한 공사 입찰에
에너지
류희정 기자
2019.09.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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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빌딩 등의 승강기 사고 배상책임보험(승강기보험)이 의무화됐지만 정작 가입률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가입 시 최대 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돼 자칫 ‘과태료 폭탄’이 터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승강기보험은 지난 3월 ‘승강기 안전관리법’이 개정·시행되며 의무보험이 됐다. 이는 승강기 사고로 승강기 이용자 등 다른 사람의 생명ㆍ신체 또는 재산상 손해가 발생한 경우 그 손해에 대한 배상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보장가입 대상은 검사연기, 불합격 승강기를 포함해 ‘승강기 안전관리법
금융
류희정 기자
2019.09.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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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임상 3상의 일부 결과 발표가 연기됐으며 헬릭스미스의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헬릭스미스는 23일 엔젠시스의 임상 3상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돼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공시했다. 헬릭스미스는 "혼용 가능성으로 플라시보와 엔젠시스의 효과가 크게 왜곡되어 명확한 결론 도출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피험자를 분석 대상으로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9.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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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자담배의 세율 인상을 검토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의 세율 부담이 일반 담배의 절반도 안 돼 그간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었다. 올해 상반기 담배세 수입이 대폭 축소되면서 정부가 세율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담배 과세 현황 및 세율 수준의 적정성 검토 계획’을 통해 “담배 종류 간 세율의 객관적 비교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과세형평성이 문제가 되면 협의를 통해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의 세율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담배에 붙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9.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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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프랜차이즈업체에서 점주의 사전 동의 없는 가맹본부의 광고나 판촉 행사가 금지된다. 점주가 원하지 않는데도 가맹본부의 결정에 따라 손실을 뒤집어써야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점주의 잘못 없이 매출이 저조해 점주가 가게를 중도 폐점할 때에는 위약금 부담을 축소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가맹점주 경영여건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법령 정비와 제도 개선을 통해 창업에서 운영, 폐업으로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9.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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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TV 시장의 압도적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QLED TV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 앞으로 경쟁이 거세질 8K TV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17년 출시한 QLED TV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최근 54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동안 판매된 QLED TV 면적을 모두 합치면 5.478㎢(약 166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한다. 전 세계 TV 시장 1위 위상이 재확인된 것이다. 삼성 QLED TV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올 상반기 판매량은 약 200
에너지
류희정 기자
2019.09.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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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한국을 ‘예비 불법(IUU)’ 어업국으로 지정됐다. 남극 수역에서 할당된 어획량을 다 채워 어장폐쇄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법으로 조업을 강행한 데다 이를 저지른 어선 측을 국내에서 ‘솜방망이 처벌’한 것이 화근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해양대기청은 의회에 제출하는 2019년 ‘국제어업관리 개선 보고서’에 우리나라를 예비 IUU 어업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우리나라가 예비 IUU 어업국으로 지정된 것은 2013년 이래 두 번째다. 이번 지정은 우리나라 원양어선
금융
류희정 기자
2019.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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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가 회사의 회생을 위해 힘을 합쳤다. 노사는 복지 축소, 안식년제 도입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쌍용차 노사는 20일 이와 같은 내용의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고용 및 경영안정을 위한 회사의 비상 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뒤 지난 3일부터 긴급 노사 협의를 통해 이번 합의가 이뤄졌다. 이번 경영정상화 자구노력안은 노사가 회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성장 가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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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등에서 판매한 해외금리 파생결합상품(D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피해자들이 하나로 뭉치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책위원회를 은행 측에 항의하고 집단소송까지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가칭 DLS피해자대책위원회는 18일 저녁 서울역 내 회의실에서 35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가졌으며, 20일 공식적으로 대책위 출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19일 오전에는 DLS 판매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우리은행 위례신도시지점을 항의 차원에서 방문해 1인시위나 침묵시위 등을 벌인다. 사실상 첫번째 공개적인 활동을 하
금융
류희정 기자
2019.09.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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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삼성전자의 8K TV를 둘러싼 다툼이 점점 극심해지고 있다. LG전자가 지속적으로 삼성전자 8K TV의 화질을 문제삼자 삼성전자도 LG전자 8K TV는 관련 콘텐츠를 제대로 구현 못한다고 역공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 이어 17일에도 ‘선공’을 날렸다.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 LG전자는 자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4K TV와 삼성 QLED 8K TV를 나란히 전시해 화질을 비교했다. IFA에서 삼성전자의 QLED TV와 자사 나노셀
에너지
류희정 기자
2019.09.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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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하도급 대금을 무리하게 깎다가 검찰에 고발될 위험에 처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LG전자 등 4개사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중기부가 고발을 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도록 규정돼 있어 사정당국의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기부는 지난 17일 제9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도급법을 위반한 ΔLG전자(주) Δ(주)에스에이치글로벌 Δ(주)에어릭스 Δ(주)시티건설 등 4개 기업을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들 4개사가 Δ
에너지
류희정 기자
2019.09.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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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유명 위장약 '잔탁' 등 일부 라니티딘 계열 약품에서 '발암 우려물질'로 분류되는 불순물이 소량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라니티진 계열 제산제에서 나온 발암 우려물질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다.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 고혈압 치료제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것이다. NDMA는 식수와 육류, 유제품, 채소 등 식품들도 노출될 수 있는 물질이다. 많은 양에 노출되면 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FDA는 이번 발암 우려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9.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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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의 글로벌 우수기업 명단에서 2년 연속 탈락했다. DJSI는 지속가능 경영 가치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다. 매년 분야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들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 정도에 해당하는 기업이 지수에 편입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로 일컬어진다. 그런데 재계 1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가 이 지수에서 2년 연속 빠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금융정보업체 S&P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 로베코샘이
에너지
류희정 기자
2019.09.16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