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금융판 중대재해법의 내년 시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방안'이 하반기 최대 과제로 떠오르면서 10월 국감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의 '줄소환'이 예고됐다. 총선 전 마지막 국감에서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총수 등을 증인명단에 끼어넣자 기업들은 총수나 최고경영자(CEO)들을 증인채택에서 빼기 위해 인맥을 총동원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유통가에선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관련 논란과 폭염 속 대형마트 근로자 사망, 가맹 본사의 갑질 의혹 등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제주흑우(대표 송동환)는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에서 지역명품브랜드 한우 부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한국소비자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소비자에게 소비 이상의 가치와 만족을 선사하는 제품과 기업, 지역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한우 품종의 하나인 제주흑우는 고려와 조선 시대 삼명일(임금 생일, 정월 초하루, 동지)의 정규 진상품이었으며, 나라의 주요 제사 때 제향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강제 공출됐고, 198
[엔디엔뉴스 조창용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벽지 전문 기업인 개나리벽지(주)가 화성시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통 큰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사회 책임경영을 실천한다.지난 7일 화성도시공사와 개나리벽지(주), 재)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ESG기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도시공사 설립 이후 단체가 아닌 기업과 복지재단, 3자가 맺은 사회공헌사업은 최초 격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개나리벽지는 고품질의 벽지를 현물 지원하고, 공사는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은 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패션 편집숍인 ‘분더샵청담’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의 VIP가 한자리에 모여 진행한 ‘신세계×프리즈 VIP 파티’가 열렸다.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 대표 관계자와 기업인, 방송인 포함해 500여명이 자리를 찾았다.이날 행사에는 정 총괄사장의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헐리우드 배우 조디 포스터와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행사장에는 손영식 신세계 대표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한숨 돌리면 또 악재 만나는 곳곳이 '가시밭길'을 걷고있다. 이번엔 공정위 조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7일 공정위에 다르면, CJ 지주회사, CGV, 푸드빌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 조사 벌인 결과 증거를 찾았다는 후문이다. 부실 계열사를 꼼수 지원했다는 혐의다.실례로 자본잠식에 빠졌던 CJ 푸드빌, 지주회사가 TRS 계약 통해 꼼수 지원했다는 혐의 받고 있다.TRS 계약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 채권, 주식 구입대금 미래에 정산해 주겠다 약속하고, 증권사가 중간에서 먼저 돈을 지급하는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국내 전자담배 업체들이 액상 니코틴 원액을 수입할 때 니코틴 성분을 허위로 신고해 담뱃세를 탈루하는 꼼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누적 세금 탈루 규모가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관계 부처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여당이 이례적으로 '단속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올해 들어 법인세를 비롯한 정부 세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세수 관리 차원의 성격도 담겨 있다.5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전자액상안전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는 2020년부터 올해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CJ계열사들의 부당 자금 지원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재계 전반에 걸친 TRS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 조사로 확대될 조짐이다. SK(회장 최태원)가 SK해운을 위해 맺은 계약(1720억 원)을 비롯해, LS(회장 구자은)와 LS 아이앤디(900억원), 두산중공업(회장 박정원)과 두산건설(4000억원)이 관련된 TRS 계약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부채비율이 높은 부실 계열사들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TRS 계약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TRS는 기초자산 거래에서 발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전문경영인을 둔 기업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재벌 총수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가능하다는 검찰 지침이 확인되면서 대기업 그룹 총수도 처벌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부실 책임을 회피해 왔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떨고 있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여천NCC 폭발사고도 여천NCC를 절반씩 소유하고 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DL그룹 이해욱 회장이 여천NCC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밝혀지면 공범으로 입건해야 한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지난 31일 SBS 뉴스에 서울 강남 소재의 제약기업 2세인 K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고 강제로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하게 했다는 폭로 인터뷰가 나왔다.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K 회장은 회의 중 "너 옛날 사진 보니까 예쁘더라. 네 눈깔이 예쁜 게 괜찮은 놈이라고"라며 업무와 관계없는 외모를 평가했다.이 회사 여직원 B씨는 "특정인을 지칭해 XX XX, 이 XX, 저 XX (라고 하고), 외모를 평가하는 말은 일상적"이라며 직원들이 K 회장으로부터 수시로 모욕적인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국내 대표 식품대기업의 서로다른 보유주식 매도 매입 이유가 주식시장에서 눈길을 모았다. CJ제일제당 등 계열사를 보유한 CJ그룹은 재무위기 타개를 위해 본업외 보유주식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최근 오너2,3세가 자사주 매도 매입이 활발한 동서그룹은 내부 오너3세의 후계승계를 염두에 둔 지분확보 성격이 짙다.1일 뉴시스에 따르면 CJ그룹의 CJ제일제당, CJ ENM, CJ 대한통운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타법인 주식을 매도해 현금을 확보했다.CJ제일제당은 보유중 이던 고바이오랩 지분 21만36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시민 497명과 함께 작년 4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정한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 399곳이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을 조사한 결과 '최악의 그린워싱' 1위로 롯데칠성음료의 한정판 생수 출시 광고 게시물(16.2%)을 꼽았다. 또 국내 대기업 인스타그램 계정 10개 중 4개에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게시물이 올라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29일 나왔다.이들 기업은 조사 기간 총 6만21개의 이미지 형태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검찰은 KT가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금액보다 더 비싸게 매입하는 등 배임을 저질렀다고 판단해 당시 의사결정에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KT 사장을 '배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KT 본사와 KT 클라우드·KT 자회사인 오픈클라우드랩 등 5~6곳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하고 있다. KT의 배임 혐의와 관련한 물적 증거 확보 차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이마트(대표 강희석)가 SSG푸드슈퍼마켓을 신세계(대표 손영식)에 넘긴 것을 두고 주주들이 "본업경쟁력을 갉아먹는 주주이익 훼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곧 주주행동에 돌입할 태세다. 또 롯데홈쇼핑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이 반대 의견을 표명해 '돌풍'을 예고 했다.신세계는 이마트 계열회사인 SSG푸드마켓 청담점·도곡점 토지와 건물을 1298억2500만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세계 측은 "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의 사업 경쟁력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한화오션(042660)이 2조원대 유상증자를 발표하자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왜 그럴까? 증자 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만큼 지분가치 희석 우려가 상당한데다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재무구조가 취약한 곳으로 유명했다. 오랜 기간 주인 없는 회사로 남아있다 보니 경영비효율 탓에 곳간에 남아있는 것이 없었다. 그 여파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국내 조선 빅 3 중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곳은 한화오션이 유일하다. 최근 유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은 현재는 철수한 오프라인 경쟁업체인 랄라블라·롭스 등 경쟁 헬스앤뷰티 스토어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납품업체에 독점 거래 등을 강요한 의혹으로 조사 받고 있다. 혐의가 인정돼 과징금이 부과되면 IPO가 무산돼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등 3세의 경영승계 작업에 차질이 올 가능성이 크다.2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납품업체 독점거래 강요행위'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CJ올리브영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 즉 '시장지배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인정되면 과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호텔신라가 관광객 유치,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제 5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장상인 '한류기업대상'을 수상했다.호텔신라의 서울신라호텔은 해외에서 인정받는 서울 시내 최고의 호텔로, 서울시에 대한 고품격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서울신라호텔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 우수한 시설·최고급 서비스·수준 높은 F&B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 올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호텔 4년 연속 수상했다.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에서 22일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또 발생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제 더이상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할 수 없게됐다.22일 UPI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열연공장 주전기실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사 소속 전기 담당 직원이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숨을 거뒀다. 이 직원은 지하공동구에서 통신케이블 포설작업 중 고압선에 감전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현재 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에선 인부들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은 승객들이 탑승 전 게이트 앞에서 기내에 들고 타는 휴대용 수하물과 함께 몸무게를 재도록 할 예정이다. 몸무게 자료는 익명으로 수집돼 안전 운항을 위한 자료로만 사용된다. 측정을 원하지 않는 승객은 직원에게 알리면 된다. 하지만 여자 승객은 몸무게를 거론하는 자체가 이미 인권 침해에 가깝다.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9월 6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9월 8일~9월 19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미공개 정보를 통해 10억원 넘는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되자 에코프로 2형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 차명 계좌로 미리 주식을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BBQ와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등이 박현종 bhc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배임혐의' 민사소송 변호인으로 선임된 권순일 전 대법관이 결국 사임 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이른바 '치킨전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송대리인의 사임은 통상 사임한 변호인이 맡은 쪽에 불리하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 전 대법관은 지난 16일 BBQ 소송대리인을 사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7월 21일 변호인으로 선임된지 약 한 달 만이다.권 전 대법관이 변호를 맡았던 사건은 BBQ와 윤홍근 제너시스B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