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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그룹 내 모든 경영에서 물러났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조 전무를 물러나게 했던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사망한 상태라 조 전무의 복귀는 사실상 본인의 뜻이 강하게 작용된 ‘셀프 복귀’로 일컬어진다. 이를 두고 조 전 전무가 이제 주위의 비판이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내 갈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한진그룹은 10일 조 전무가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및 정석기업 부사장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6.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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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 갑질’이 적발됨에 따라 공공입찰이 한동안 제한될 뻔 했던 대우조선해양과 GS건설이 위기를 벗어났다. 양 사 모두 공정위 처분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내면서 집행정지신청도 동시에 진행했는데, 법원이 두 회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에 따라 보통 3~4년 걸리는 확정판결 전까지 대우조선과 GS건설의 입찰제한 조처는 유예될 전망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고법은 대우조선이 하도급업체 갑질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받은 처분에 대해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벌점 부과와 벌
건설부동산
류희정 기자
2019.06.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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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보험사가 발행할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 규모가 자기자본 범위 내로 제한됨에 따라 보험사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2022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하려면 자본확충이 필수이며 그간 보험사들은 신종자본증권을 자본확충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 규모가 제한되면서 자기자본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형사는 자본확충 문제로 골치를 앓을 전망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보험사의 사채발행한도 규제대상에 신종자본증권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신종자본증권도 후순위채와 마찬가지로 발행 한
금융
류희정 기자
2019.06.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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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동조합 집행부가 임금단체협상 찬반 투표 부결 후 재협상이 아닌 전면 파업을 택하면서 ‘명분 없는 파업’에 노조원들도 반발하는 분위기다. 노조 집행부의 전면파업 선언에도 르노삼성차 조합원 절반 이상이 출근하는 등 거듭되는 파업에 질린 모습이다. 이에 따라 향후 노사 협상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겨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노조 전면파업 선언 이후 첫 번째 근무일일 7일 오전 8시 현재 전체 근무 인원의 66%가 출근했다고 밝혔다. 주·야간 2교대로 나뉘는 르노삼성차 근무형태에서 주간 조는 보통 1천여명이 출근해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6.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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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금융위원회에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6천99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증선위는 또 도이치모터스 측에 시정조치 및 감사인 지정 1년을 요구했다. 증선위는 지난 5일 열린 제11차 정례회의에서 도이치모터스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대해 이와 같이 조치했다. 도이치모터스는 2016년 종속기업에게 토지 취득과 관련한 선급금 및 차입금 등을 이전한 사실을 별도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6년과 2017년 종속기업이 토지를 신탁하고 교부받은 수익권증서를 금융회사 차입금에 대한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6.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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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세타2 엔진 결함 은폐 의혹 및 늑장 리콜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검찰은 방창섭 현대케피코 대표이사(전 현대차 품질본부장)를 재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4월 26일과 29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조사로 특히 방 대표가 당시 늑장 리콜을 진두지휘한 책임자급으로 알려져 있어 수사 진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지난 3일 오후 방 대표를 재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현대차가 2015년 9월 미국에서 최초로 세타2 엔진 관련 리콜을 시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6.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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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스(보톡스)와 관련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한 광고를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보톡스 균주 염기서열 분석자료를 공개하면서 경쟁사의 제품은 가짜인 것처럼 광고한 혐의다. 공정위는 부당 광고 행위가 적발된 메디톡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2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2016년 11월 4일 미디어 행사를 통해 보툴리눔 균주 전체 염기서열 분석자료를 공개했을 뿐이지만 이러한 내용은 은폐 누락하고 축소한 채 일간지, 월간지, TV, 라디오, 포털사이트, 홈페이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6.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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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50년만에 주세 개편에 나서면서 맥주 가격이 내려갈 거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맥주업계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반면 주세 개편의 혜택을 얻지 못하는 소주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오는 5일 당정협의를 통해 ‘주류 과세 체계 개편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1969년에 도입된 현행 종가세(가격 기준) 방식의 과세 체계를 종량세(무게·농도 기준)로 바꾸는 게 골자다. 기재부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주세 개정안을 발표한 뒤 내년도 세법 개정안에 포함할 예정이다. 민주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6.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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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압도적인 조선업계 1위로 떠오르게 됐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물론 현대중공업 노조도 이를 격렬하게 반대하면서 실타래처럼 꼬인 노사관계를 과연 잘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핵심 생산시설인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노조가 틀어막는다는 입장이라 물리적 충돌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실사단은 3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현장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옥포조선소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6.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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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직원이 수년간 전문의약품을 빼돌려 불법 유통‧판매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따르면 일양약품의 용인공장 직원 A씨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하이트린’을 수년에 걸쳐 빼돌려 불법 판매했다. 하이트린은 양성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와 경증-중등도 고혈압 치료제다. 현재 식약처는 의약품은 불법 경로를 파악 중이며 추가 위법사실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해당 직원에 대해 형사 고발 및 부동산 압류를 신청한 상태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 개수한 금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6.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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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수익의 핵심인 정제마진(석유제품 가격에서 비용을 뺀 것)이 하락하면서 정유사들의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의 주가가 대폭 떨어져 시가총액도 한 달 새 10% 가량 줄어들었다. 다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15조 2568억원에 그쳐 지난달 30일 16조8750억원보다 1조6182억원 줄었다. 에쓰오일(9조2656원)과 GS칼텍스의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는 GS(4조6922억원)의 시가총액도 같은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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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를 시작으로 일어난 주류업계 가격인상 도미노에 충북소주도 합류했다. 주력 제품인 ‘시원한 청풍’의 출고가를 6% 가량 올려 향후 다른 주류업체의 가격 인상도 점쳐진다. 충북소주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원한 청풍' 소주 출고가격을 1병(360㎖)당 1천16.4원에서 1천80.2원으로 63.8원(6.2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6년 2월 15일 이후 3년 4개월 만의 인상이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부득이 가격을 올리게 됐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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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놓고 대립 중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송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과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입장인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이를 부정하는 가운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관련 조사를 조사 개시했다. LG화학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영업비밀 침해 여부가 밝혀지길 원하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철저한 소명으로 “근거 없는 음해”임을 입증하겠다는 자세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29일 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각각 SK이노베이션이 배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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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가 출시 2년만에 결국 허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유전자치료제에 쏟아부었던 20년의 세월과 1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1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은 물론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상장 유지도 불투명하게 됐다. 인보사 투여 환자는 물론 코오롱생명과학 투자자들로부터 줄소송이 우려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8일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보사 2액의 최초세포, 제조용세포 등에 대해 유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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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와 SK에너지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바일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로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의 대상은 전국 SK주유소 물론 주유수 인근 지역 상인들까지 포괄한다. 위메프와 SK에너지는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로컬라이프'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컬라이프는 SK에너지 주유고객에게 주유소 인근 식당·카페·뷰티·헬스·공연·여행·숙박 등 다양한 위메프의 지역 가맹점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또 인근 지역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할인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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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자산건전성이 ‘붉은 경고등’이 켜졌다. 최근 부실채권비율이 크게 치솟으면서 민간은행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급증하는 부실채권은 주요 주주인 KT의 입찰 담합으로 인한 자본 확충의 어려움과 함께 케이뱅크의 경영을 압박할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0.8%로 1년 전(0.12%)보다 0.67%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민간은행 중 최대 상승폭이다. 특히 케이뱅크와 달리 여타 민간은행들은 대부분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했다는 점에
금융
류희정 기자
2019.05.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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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두고 경쟁하던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모두 탈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양자가 서로 탈락 사유가 달라 더 눈길을 끈다. 키움뱅크는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부분에서, 토스뱅크는 자본확충 지속성 부분에서 미흡하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26일 금융위원회는 두 컨소시엄의 인터넷은행 인가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외부평가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본 바 두 곳(키움뱅크·토스뱅크)의 예비심사를 모두 불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법률·소비자·핀테크·회계
금융
류희정 기자
2019.05.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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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도하는 ‘화웨이 제재’에 따른 최대 수혜자로 삼성전자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경쟁이 거세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비롯해 크롬ㆍ유튜브ㆍ구글맵 등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구글의 주요 서비스 업그레이드 여부가 불투명해진 부분은 삼성전자에 크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이를 기회삼아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이색 마케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에너지
류희정 기자
2019.05.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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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부터 주류 가격이 연달아 오르는 가운데 결국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 롯데주류의 대표 상품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주류는 내달 1일부터 소주·맥주 등 주요 주류의 가격을 최대 10% 올린라고 24일 밝혔다. 롯데주류 ‘처음처럼’ 소주 출고가를 1006.5원에서 1079.1원으로 73원(360mL) 인상하기로 했다. 또 맥주 ‘클라우드’는 1250원에서 1383원으로 133원(500mL) 뛴다. 2014년 제품 출시 이후 첫 가격 인상이다. 청하는 1471.2원에서 1589.5원으로 118원(300mL) 오른다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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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에 쿠팡 등 온라인 업체의 추격에 의해 대형마트가 심각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신용등급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위 대형마트 이마트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43억원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51.6%나 급감했다. 핵심 사업부인 대형마트 실적이 29.5%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대형마트 기존점 매출 또한 1.8%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도 2053억원으로 7.1% 줄었다. 롯데마트 1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을 기록하며 48.9% 늘었지만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24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