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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온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과징금과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열린 제10차 회의에서 메지온이 작성해 공시한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메지온에 대해 과징금 2430만원, 감사인 지정 1년의 조치를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의약·약학 연구개발업을 하는 메지온은 지난 2014년 의료기기를 위탁판매하면서 수수료 금액만을 수익으로 인식해야 함에도, 판매금액(총액)을 수익으로 인식해 매출 및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했다. 증선위는 또 내부회계관리제도(규정·조직)를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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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총회 투표에서 부결됨에 따라 노사갈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신차 배정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한국지엠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전날 조합원 2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18년 임단협안에 대해 투표를 벌였지만 합의안은 부결됐다. 찬성(47.8%) 보다 반대(51.8%)가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특히 잠정합의안에 대해 부산공장 조합원보다는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컸다. 부산공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5.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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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이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우리카드와 롯데카드의 합병설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두 카드사의 합병으로 단숨에 2위권 도약이 가능해 카드업계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21일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기존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가 소송에 휘말리는 등 인수협상(M&A)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우선협상기간도 종료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에 계약이 성사되면 MBK파트너스 60%, 우리은행 20%로 지분을
금융
류희정 기자
2019.05.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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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의 한빛 원전 1호기가 방사능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에 처했음에도 이를 감지하고 못해 오랜 시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빛 원전은 제어봉 시험중 원자로 열출력이 제한치를 초과해 급등했지만, 이를 파악 못하고 12시간 가까이 방치한 끝에 겨우 수동으로 정지했다. 이번 사건으로 실제 피해는 없었으나, 열출력 급등을 계속 방치했을 경우 방사능 유출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에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안전조치 부족 및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정황이 확인돼 한빛 원전을 사용 중지시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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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분위기다. 롯데·신라·신세계 등 이른바 '빅3' 면세점을 제외한 한화갤러리타임월드, 현대백화점, 에스엠 등 중소 면세점들이 모두 적자에 허덕이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면세점 특허를 추가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업계에서는 “과당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39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330%나 늘어난 1065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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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오염물질을 배출해 “친환경을 표방하면서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바이오매스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5년째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REC는 친환경발전량에 따라 발급되는 일종의 보조금이다. 즉,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바이오매스와는 어울리지 않는데, 도리어 관련 정부 지원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자료 등에 따르면 바이오매스는 2014년부터 5년 연속 가장 많은 REC를 받아오고 있다. 지난해 발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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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신이 고가의 아기들에게 접종하는 결핵 예방 백신을 많이 팔기 위해 국가 무료 필수 백신의 수입을 중단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백신의 불법 행태를 적발, 약 10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검찰에 고발했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BCG 백신을 수입·판매하는 한국백신이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국가 무료 필수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 수입을 중단해 부당하게 독점적 이득을 편취한 행위가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9천만원을 부과했으며, 한국백신과 임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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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차례 파업이 일어나는 등 11개월을 끌어온 르노삼성 노사 임금단체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사측은 성과급 976만원 등을 제시했으며 노조도 동의하면서 또 한 번 일어날 수 있었던 전면 파업을 피하게 됐다. 르노삼성은 16일 "노사간 밤샘 협상을 통해 이날 오전 6시30분 201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8일 1차 본교섭을 시작한 지 약 11개월만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오는 2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해 최종 타결을 이룰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우선 임금은 기본급 유지 보상금 100만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5.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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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국제중재재판소(ICA)에 제기한 ISD 관련 중재신청에서 완승을 거뒀다. 론스타가 제기한 강박 등 의혹이 모두 사실무근으로 판명나면서 하나금융은 단돈 1달러도 물어낼 필요가 없게 됐으며 거꾸로 론스타로부터 법률비용 등까지 받아냈다. 하나금융은 론스타가 하나금융을 상대로 ICA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중재신청에 대해 전부 승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ICA는 원고인 론스타가 제기한 청구 내역을 모두 기각했다. 또 하나금융이 부담한 중재판정 비용 및 법률 비용도 론스타가 지급하라고 했다. ICA는
금융
류희정 기자
2019.05.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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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탈원전 때문이 아니라고 애써 변명하지만 에너지 전문가들은 탈원전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값비싼 LNG 발전 비중이 늘어난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손실 6299억 원을 나타내 전년동기(1276억 원)보다 적자 폭이 5023억 원이나 더 늘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악인 ‘어닝 쇼크’다. 당기순손실도 전년 동기 2505억 원에서 7612억 원으로 5107억 원이나 증가했다. 한전은 "올해 겨울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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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9일 만에 협상 협상테이블에 앉았으나 이번에도 소득 없이 끝나면서 또 파업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 사측이 양보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는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 대립이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노사는 15일에도 집중교섭을 이어간다. 전날 지난달 말 ‘셧다운’ 이후 처음으로 임단협이다. 하지만 노조와 새 교섭대표로 나선 윤철수 신임 인사본부장의 상견례에 그쳤다. 노조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사내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5.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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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V50 씽큐' 출시를 계기로 불법 보조금 문제가 불거지는 등 과열경쟁이 벌어지자 당국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세 이동통신사에 대해 과열경쟁을 자제하고 불법 보조금을 제공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어제 오후 이통3사 단말기 유통 담당 임원들과 회의를 소집했다. 방통위는 이통3사 임원들에게 계속 시장 과열을 초래할 경우 과징금 부과 등 처벌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에너지
류희정 기자
2019.05.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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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송전은 사실상 '전기차 매진'을 선언한 독일 폭스바겐 관련 배터리 수주 경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의혹을 제기하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전지사업 법인 'SK 배터리 아메리카'가 있는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이 최근 공개한 소장에서 LG화학은 "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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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버스 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양상이다. 정부는 가 지방자치단체가 버스 요금을 올려서 해결하라는 입장인 반면 각 지자체 측에서는 요금 인상에 난색을 표했다. 이에 따라 노선버스 업체를 주 52시간제 특례업종에서 제외하기로 한 지난해 7월 말 이후 정부와 지자체가 10개월가량 허송세월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석회의를 열었다. 국토부와 고용부는 회의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노선버스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5.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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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코넷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 회원 및 시민들은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축소하고 있다”며 “SK디스커버리(구 SK케미칼) 등을 엄벌하고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사망 1403명 포함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피해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참사 사망 1403명 중 정부 인정 237명 웬 말이냐?”며 “SK디스커버리 등 살인기업이 주범이다. 정부 또한 공범이다. 단계구분 철폐하고 환경노출확인자 전원 구제하라”는 주장했다. 또한 "원료독점공급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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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원조커피'가 '고카페인 논란'에 휩싸였다. 음료 한 잔에 청소년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물론 성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까지 훌쩍 넘어 건강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심지어 '원조커피'를 마신 후 카페인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일부 소비자의 불만이 온라인 등에 올라왔다. 이에 따라 커피전문점의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생이 '시험기간이 돌아왔으니 알려드린다'며 SNS에 올린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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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주력 상품인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분기 매출액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0% 가량 하향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9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캐파 증설과 파이프라인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하향조정의 주된 이유는 미국에서의 더딘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상승과 유럽에서의 바이오시밀러 가격 인하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에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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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총수(동일인) 지정이 늦어지면서 삼남매 간 경영권 다툼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고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총수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반발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진칼 2대 주주인 KCGI가 경영권을 노리고 있어 만약 조 사장으로의 경영권 이전이 순탄치 않을 경우 한진그룹은 심각한 혼돈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초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2019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자동차교통
류희정 기자
2019.05.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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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가 종료되자마자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용 부탄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모습이다. 리터당 900원에 근접하면서 “유가가 오를 땐 순식간”이라는 운전자들의 불만도 쇄도하고 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유류세 환원 당일인 7일 저녁 기준 차량용 LPG의 서울 77개 충전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ℓ당 16.00원 오른 899.89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환원에 따라 LPG 부탄 가격도 ℓ당 30원 오르게 되면서 리터당 900원에 근접한 것이다. 같은 시간 서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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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유류세율 인하폭이 절반 가량 축소되면서 휘발류, 경유, LPG 부탄 등 기름값이 일제히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11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휘발유 및 경유가격이 상승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7일 기획재정부는 이날부터 유류세율 인하폭이 15%에서 7%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ℓ)당 65원, 경유는 46원, LPG 부탄은 16원씩 각각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중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 환원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당시 고유가에 따른 부담, 내수 부진
이슈기획
류희정 기자
2019.05.07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