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현직 재직 중 2차 전지 제조·공정과 관련한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을 누설하고 자문료를 받은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 부회장) 전 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결국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임원이 현직 재직시 버젓이 자문중개업체를 통한 기밀유출 범죄를 방조한 셈이다.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성범)는 업무상배임과 산업기술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LG에너지솔루션의 전 임원 정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정 씨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신 회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강원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이용객에게 판매한 아동용 유니콘 모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노닐페놀이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15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실시한 공산품 안전성 조사 결과 이곳에서 판매된 '유니콘 모자(LL1-331)'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노닐페놀 성분이 기준치(총합 100㎎/㎏)의 1.4배 초과 검출됐다.이에 따라 레고랜드는 해당 상품의 전량 회수와 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레고랜드 측은 해당 제품을 가지고 고객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이 휘청거리고 있다. 악재가 겹친 탓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회항한데다 산업은행이 아시아나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하기로 하면서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이 위협받고 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객 40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KE081편(A380)의 랜딩기어(착륙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는 이륙 후 약 30분 뒤 발견됐다.대한항공은 도착지인 뉴욕에서 정비할 경우 추가 지연이 발생할 것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작심하고 최근 대기업 산재사망사고에 대해 개탄의 심정을 피력했다. SPC 샤니 빵공장 노동자 사망과 현대차그룹의 잇단 사망사고, 코스트코 등 플랫폼노동자인 택배 배달 노동자 사망사고 등 최근 산업현장의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가운데도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은 미온적인데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 제빵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끝내 돌아가셨다"며 "작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중국 정부가 2017년 3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호텔신라 등 면세점과 호텔 주가가 폭등할 조짐이다. 면세점은 유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면세점은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이 한중간 관광 정상화를 위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유커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수상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포착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안마의자 국내 대표 기업 바디프랜드 노사가 임금·단체 협약 체결을 위한 최종 교섭에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노조 파업 사태에 직면했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5022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 65% 줄었다. 헬스케어 가전 시장 매출 1위 자리는 경쟁사 세라젬에 내준 상태다. 경영권을 공동 인수했던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와는 현재 소송전을 치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제품 출시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현대차 현대로템과 한화그룹이 최근 정부를 등에 업고 K-방산의 상징인 K2 탱크를 비롯 각종 무기 수출에 열을 올리다 전쟁 범죄와 연루된 인사의 덫에 발목이 잡혔다. 급기야 유엔의 경고장까지 날아든 것. 현대차그룹의 인권을 무시한 무분별한 무기수출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한화그룹도 K9 자주포를 생산, 수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 K9 54문 수출설이 일자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하는 등 전쟁을 둘러싼 확전에 기름을 붓는 격이돼 국제 외교 상황에 민감해졌다. 게다가 최근 폴란드와의 2차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출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초대 회장에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추대했지만 주요 기업이 빠진 채 '반쪽'으로 출범하게 돼 모양새를 구겼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류진(65) 풍산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이는 오는 22일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임시총회에서는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고, 전경련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변경하는 안건도 다뤄진다.전경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데 이어 "류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상반기 내내 수렁에 빠졌던 제조업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경기가 저점을 지나 반등을 시작했다는 신호다.KDI는 7일 '경제동향 8월호'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제조업생산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우리 경제는 제조업 부진이 일부 완화되며 경기 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진단서 한단계 더 나간 것이다.KDI는 "서비스업 고용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제조업의 생산 감소세가 둔화되고 재고도 감소했다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자회사 한 곳이 40억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직원들에게 교육용 태블릿PC를 지급했다 선심성 선물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급히 회수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최근 공기업들이 방만경영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7일 SBS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지난 2021년부터 전 직원 1만 5천여 명에게 한 대씩 태블릿PC를 지급했다. 노사 협상에 따라 교육용으로 지급됐다고 하는데, 두 회사 합해 38억 원 이상 예산이 들었다.도로공사는 코로나19 유행 당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우리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 최근 수백억원대의 횡령사건이 연이어 터지자 개인이 고객돈을 직접 수납하는 은행의 특수성 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평가이지만 대기업 그것도 삼성그룹에서 비서들이 횡령을 저질러 해고되는 지경에 이른 사실이 알려지자 이는 차원이 다른 얘기라는 평가다. 이재용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이런 내부적인 불법 행위가 터져나온것은 이 회장의 아직 끝나지 않은 사법재판과는 다른 또 하나의 '경영상 위기'에 직면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
▶노정웅 씨 별세, 김영순 씨 남편상, 노승우(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프로)·노희경 씨 부친상, 윤소라(아주대학교 교수) 씨 시부상, 잉데를 씨 장인상=3일 오후 4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용인평온의숲. 031-787-1500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서울에 사는 A씨는 올 가을에 태국 치앙마이를 단체여행하게 됐는데 개인 일정 변경으로 여행사에서 미리 발권예매해논 다른 팀의 B 항공사 항공권과 같은 가격으로 추가 발권하려 했으나 이미 가격이 치솟아 낭패를 겪었다. B 항공사에 문의한 결과 항공권 가격은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이전 싼 가격으론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A씨는 다른 C 여행사에 알아본 결과 B 항공사로부터 연초에 받아논 항공권이 같은 싼 가격으로 충분히 재고가 있었다. 하지만 C 여행사가 B 항공사로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GS건설의 주차장 붕괴사고로 시작된 '철근 빼먹기' 사태가 LH에 이어 대형건설사 전수조사로 번지면서 현대건설을 비롯한 상위 20대 건설사의 공사현장 116곳에서 미흡 사항 208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일부 시민단체 쪽에서 시공사 적발에 그치지 말고 발주청도 조사해야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기 안전점검' 결과 대형건설사의 공사현장에서 다수의 부실시공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31곳(59건), 2021년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국세청의 포스코그룹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간의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한데 따른 이전가격 이슈와 이연법인세를 활용한 탈세 혐의가 불거졌다. 최근 대통령 해외순방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2번이나 제외되면서 정부와의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어느 정도의 추징이 이뤄질지 주목을 끌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최정우 회장의 연임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일 조세일보가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LH와 시공사 SM삼환기업은 공공주택 부실시공 책임이 서로에게 있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GS건설에 이어 또 한번 '순살아파트' 오명이 터진 셈이다.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경기 남양주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에서 전단보강철근(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발견하고 긴급보강공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번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처럼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 결과다.지난해 4월 입주를 시작한 별내 신혼희망타운은 LH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주식은 지난 주 '주가조작'이 의심될 정도로 변동이 심했다. 이차전지 '황제주'라 불리는 에코프로 주식도 이 기간 수십조원의 변동이 있었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때마침 금융감독원엔 이와 관련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개미들의 민원이 봇물을 이뤘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 이차전지 관련 주식의 주가가 요동치며 시가총액 수십조원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처음으로 그룹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선 포스코그룹은 24일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 등 17명이 지난 27일 통복천 참여의숲에서 ‘도시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시민・기업・단체 참여의숲은 평택시에서 부지(국공유지)를 제공하고, 기업은 ESG·CSR 등과 연계한 조성·관리 등 도시숲 조성 후 기부채납하는 사업이다.이 도시숲은 삼성전자에서 2021년 11월 2일 ‘자연과 소통하는 바람소리 숲정원’이라는 테마로 교목 왕벚나무 외 2종 100주, 관목 영산홍 외 4종 4260주, 초화류 구절초 외 5종 3600본 등 총 8600주의 수목을 심고 바람소리 감성시설물, 벤치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LG전자 제습기 물통 파손에 이어 세탁기 유리문이 파손되자 '순살 가전'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A씨는 지난 19일 오전 방에서 쉬던 중 갑자기 ‘펑’ 하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를 들었다. 집안을 둘러봐도 깨진 물건을 찾지 못한 A씨는 한참 뒤 빨래를 하기 위해 다용도실에 갔다가 유리문이 깨져 있는 세탁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당시 세탁기의 전원은 꺼져 있는 상태였다. A씨는 “작동하지도 않은 세탁기 유리문이 이렇게 산산조각 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당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2023 생활가전 만족도 조사'에서 부문별 1위를 독차지 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JD파워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최근 1년 동안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 2만여 명의 평가를 기반으로 12개 부문 11개 제품군에 대해 만족도 순위를 선정했다.삼성전자는 주요 생활가전 품목에서 1위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쿡탑,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OTR 전자레인지), 프리스탠딩 레인지, 프렌치도어 냉장고, 일반 냉장고, 드럼 세탁기, 탑로더 세탁기, 건조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