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9일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등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함과 동시에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뒤 하루 만에 철회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거두어들였다. 검찰은 ‘다수에 의한 법치주의 파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민주당의 검사 탄핵은 검사의 당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 탄핵이다. 검사를 겁박하고 검찰을 마비시키려는 협박 탄핵이며. 당 대표의 사법 절차를 막아보려는 방탄 탄핵이다.검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검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일부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이들 법안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여당과 제대로 된 협의를 거치지 않았고, 법제사법위원회도 통과한 채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접회부됐다.노란봉투법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사태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배상액 청구 판결을 내린 후 한 시민이 ‘노란색 봉투’에 작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유래됐다.노란봉투법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국회서 시정연설을 했다. 시정연설은 여야의 신사협정 이후 달라진 국회 분위기를 연출해준 무대였다. 이재명 대표도 시정연설에 앞서 가진 5부 요인·여야 지도부와의 환담 자리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자세를 낮추고 야당에 손을 내밀었다. 정치복원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었다.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단상에서 시정연설을 시작하면서도 국회의장단을 호명한 뒤 “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에 단풍구경 등 나들이를 위해 관광명소를 찾는 행락객들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최근 3년간(2020~2022년)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10~11월) 교통사고가 그 외 기간 대비 교통사고가 10.1%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 행락철엔 하루 평균 6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9.3명이 사망하고 865.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가을철은 일년 중 맑은 날이 많고 기온도 이동하기에 좋아 행락객들이 많아지고, 차량 운행량이
# 하늘역 닮은 간이역보통 기차역은 하늘역과는 달리 시끄러움 속에서 버티고 있다. 치유의 향기 속에 묻혀 사는 하늘역은 조용한데, 일반 기차역은 온통 말로 채우고 다니는지 재잘거림에서부터 고함소리에 이르기까지 하늘역과는 사뭇 다르다. 그런의미에서 김유정역은 하늘역을 닮았다. 춘천의 조그만 간이역이지만, 방문객이 많은 편이라 시끄러울 것 같지만, 김유정 향수에 젖어서 그런지 조용하지만, 마음이 즐겁고, 소박하며 넉넉한, 그리고 치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김유정역이 위치한 춘천시 신동면은 춘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산 하나를 넘어가
‘집회’란 여러 사람이 일정한 공동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정한 장소에서 일시적으로 집합하는 것을 말하고, ‘시위’란 여러 사람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도로, 광장, 공원 등 일반인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는 장소를 행진하거나 위력 또는 기세를 보여 불특정한 여러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주거나 제압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헌법에 보장된 것처럼 자신의 권리를 위해 집회·시위는 반드시 허용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모든 국민의 집회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제1조는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시스템 전반이 사실상 해킹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국정원 보안 점검 결과 드러났다.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시스템 보안 점검 결과는 충격적이다. 지난 5월 국회ㆍ언론을 통해 선관위의 북 해킹 대응 및 정보통신기반시설 관리에 대한 부실 우려가 제기된 이후, 선관위ㆍ국정원ㆍ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합동 보안 점검팀을 구성하여 국회 교섭단체 추천 여야 참관인들 참여하에 7.17~9.22간 보안 점검을 실시 하였다. 합동 보안 점검은 크게 시스템 취약점, 해킹 대응 실태, 기반시설 보
백현동 개발사업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다. 서울중앙지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연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방어권이 보장되는 만큼 이 사안을 정치화해 당에 부담을 주지 말고 법정에서 무죄를 떳떳이 밝혀야 한다.이 대표가 구속에서 벗어났지만, 면죄부를 받거나 혐의가 사라진
오전 8:00경 교통경찰관들과 지역경찰관들은 스쿨존 근무에 들어간다. 각 순찰차는 지정된 학교로 배치되어 등교 시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의 위험 요소는 없는지 살피며 통학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다.그렇게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순찰하다 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 들려온다.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돌아보면 삼삼오오 모여 등교하는 아이들이 밝은 표정으로 재잘거리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가는 차량이 법규를 준수하고 학교 주변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교통경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 보호를 위한 4개 법률 개정안이 일괄 통과되었다. 대상 법률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일명 교원지위법), ‧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이다. 교원에 대한 예우와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보장과 교육활동에 대한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교원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원지위법에 대한 개정이유 및 주요 내용을 살펴 본다.먼저 제안 이유는 최근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증가하고 그 유형도 복잡ㆍ다변화 및 심각해져 학교 수업 및 교육 활동을 위
어느덧 민족 대명절 추석이 이제 코앞에 성큼 다가왔다.이번 추석은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연휴가 긴 만큼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 친지들을 만나 도란도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가정, 모처럼 가족여행을 떠나는 가족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추석연휴 귀성ㆍ귀갓길의 고속도로 교통 혼잡 때문에 장시간 운전은 필수가 됐다. 추석명절을 지내고 귀성길에 오를 때 당연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음주운전이다.추석에는 보통 차례를 지내고 음복을 하면서 술을 마시거나, 식사를 하며 술을 같이 마시는 경우가 많
최근 몇 년 사이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삶과 비즈니스로 구현하려는 귀농·귀촌인이 크게 늘고 있다. 바로 봉평의 청산별곡 마을인 머루와 다래마을이다. 이 마을은 사람들의 생각도 발랄하고 치유의 행태도 다양하다. 청산이란 나무와 풀이 우거진 푸른 산이며, 푸른 산은 자연을 대신한 말이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는 건강식의 대표적 상징이다. 여기서는 자연에 살고 싶다는 치유를 의미하며, 치유를 통한 참 건강이 보이는 옛 가락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곳에서의 청산은 단순히 자연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비록 가난한 농ㆍ산촌마을이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가격·소득·분배‧고용에 관한 정부 통계 전반에 대규모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 발표는 실로 충격적이다.감사원은 통계법 위반,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가 드러난 관련자 22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전 정책실장과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통계는 각종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공자원으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작성‧보급 및 이용되어야 하
이제 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하면서 국민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추석연휴기간에는 귀성・귀경 차량이동으로 인한 교통량이 집중되어 교통사고가 증가한 만큼 운전자들은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며 운전해야 한다.올 추석명절은 연휴기간이 길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에 따라 차량이동이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3년간(2019~2021 년) 추석연휴 교통사고 빅 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안전한 연휴, 교통사고 없는 연휴를 위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교통법규 준수가 반드시 필
제20대 윤석열 정부가 곧 2년차에 디가가면서 급격하게 지지도가 떨어졌다.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가 최악의 조건인지 조선업의 부도 위기, 최악의 취업난을 겪는 청년 실업문제, 자영업 위기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이 눈에 자주 뛴다.이에 국민간의 소통을 강조한 행동, 공정, 정의에서 실망감이 앞선다.그래서인지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군사적 위협과 외교적 갈등이 현명하게 보이고 자유로운 시장경제, 친서 방국의 한미동맹, 국력 기반을 가속화 해야한다.또한 공동체가 분열하면서 맹목적 질시와 혐오가 우리사회에 만연해선지 윤 대통령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656조9,000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났는데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연평균 증가율 8.7%의 3분의 1 수준이다. 세수 부족 상황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지키려는 정부의 고육책이다. 2017년 660조 원이던 국가채무는 5년 만에 1,000조 원을 넘어선 반면 올 상반기 국세 수입은 39조 원이나 줄었다. 내년 예산안은 연구개발(R&D)과 국가보조금 부분이 대폭 삭감돼 총 23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정부는 출범 이후
매일 밤 새벽이 다가오는 시간이면 “전조등을 끈 채 차선을 넘나드는 차량이 있다.”,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이 차를 운전한다.”등의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112신고가 어김없이 접수된다. 한편, 유흥가 근처 대로변에서는 경찰관들이 불시에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윤창호씨 사건 등 계기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기준이 강화되어 시행한지 4년이 지났지만, 2020년 전후로 사망사고는 또다시 증가 추세이고, 서울과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초등학생 사상사고까지 발생하였다.특히, 경찰청에 의하면 전체
최근 서울 신림역 사건과 분당 서현역 사건등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온라인을 뒤덮고 있는 흉악범죄 예고글이 경찰의 엄벌 방침에도 끊이질 않고 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는 탓에 공포감이 극대화 되면서 마치 대규모 테러가 예고 된거같은 분위기 마저 형성됐다.2023년 8월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따르면 살인예고글 476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고 총 235명이 검거됐으며 그중 97명이 19세 미만으로, 청소년들이 영웅심리로 모방하거나 장난을 빙자하여 SNS, 인터넷 등에 살인 예고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9월 3일부터 가을장마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하고 있다.기상청은 가을장마가 기상학적으로 공인된 용어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8월 초부터 9월 초까지 이어지는 많은 비가 오면서 2차 우기, 가을장마 등 용어에 대한 재정립 논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가을에 내리는 비로 인한 빗길 안전운전 수칙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첫째, 낮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주세요.비가 오면 맑은 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차가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경우나 운전자가 장애물을 뒤늦게
아랍에미리트 여성: 인류유산의 확장과 지속 가능한 정체성Emirati Women:the Expansion of Human heritage and Sustainable Identity아랍에미리트 여성: 인류유산의 확장과 지속 가능한 정체성 2023. 주한아랍에미리트 대사관에서 8월 28일 오후 6-7시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볼륨에서 에미리트 여성의날 행사에 압둘라 세이프 알누아이미 대사의 축사에 이어 아이샤 빌크헤어 박사의 축사로 포럼이 진행되었다. UAE의 많은 여성 귀빈과 타대사관 관계자분들의 참여로 훈훈한 만찬까지 따뜻한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