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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00년 전부터 동물들을 위한 수의 한방이 시작되었으며 일본과 우리나라는 484-507년, 즉 1500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18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지난 30년간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침술에 대한 괄목한 만한 성장과 발전이 있었고 침술로 말, 소, 개, 고양이, 새 등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동물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73자리의 침자리를 자극하는 방법들로 특정 질병을 치료할 수 있고 한방을 이용한 임상 연구들이 증가하면서 한방에 대한 이해도가 더 좋아지고 있으며 동물 환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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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전문기자
2019.03.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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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로 개를 키우고 있다면 관리해주어야 할 것들이 참 많다. 발톱 자라면 발톱 깎아주랴, 매주 목욕 시켜주랴, 매달 심장사상충 예방약 해주랴, 항문낭도 주기적으로 짜주랴, 그 밖에도 기타 등등… 여기서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귀청소다. 사람은 굳이 귀청소를 하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는데, 개들은 (모든 개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귀청소를 하지 않고 살면 염증이 쉽게 생겨서 귀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흔들어 털거나, 이불 같은 곳에 귀를 비비는 증상을 보이곤 한다. 이렇게 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외이염이라고 하는데, 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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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 전문기자
2019.0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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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뒷다리를 절 때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꽤 많은 경우에서 고관절의 통증이 주 원인이 되는 걸 볼 수 있다. 고관절이란, 골반뼈와 대퇴골이 만나서 형성하는 관절을 말한다. 엉덩이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움푹 파여있는 골반뼈의 관골구에 대퇴골의 머리 (대퇴골두)가 쏙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인대와 관절낭 조직들이 그 주변을 탄탄하게 잡아줌으로써 안정적인 관절 운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고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볼 예정이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고관절 이형성증에 대해서 알아보자.고관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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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 전문기자
2019.0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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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차 때 고관절 이형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회차에서는 고관절 질환 중 외상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날 수 있는 고관절 탈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고관절 탈구는 관골구에서부터 대퇴골두가 완전히 빠져 이탈된 상태를 말하며, 주로 외상으로 인해 고관절을 구성하는 인대 및 관절낭이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개, 고양이의 관절 탈구 질환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보게되는 고관절 탈구는 대퇴골두가 주로 위로 (등쪽) 빠지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전체 발생의 75%로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드물게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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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 전문기자
2019.01.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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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통해서라든지, 주변 사람들의 다친 이야기라든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십자인대파열이라는 병명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십자인대는 크게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구성이 되지만, 사람이나 동물 모두 전방십자인대파열이 더 많은 발생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혹시라도 "개도 십자인대파열이 있어?"라고 놀라지 말길 바란다. 사람도 개, 고양이도 모두 포유류로서 꽤나 유사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유사한 질환을 꽤 많이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차이점도 분명히 있다. 같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질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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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전문기자
2018.09.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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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같이 소파, 침대 생활을 하면서 예전에는 드물었던 Intervertebral disc disease (IVDD) 디스크 가 이젠 소동물 임상에서 흔한 질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사람들도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진단 시 치료를 위해 한방병원을 많이 방문하시듯이 동물 환자들도 이젠 양방 치료와 더불어 한방 치료를 선호하시는 보호자 분들이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디스크의 한방학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스크는 비증(痹症: Bi syndrome, Painful Obstruction Syndrome)으로 간주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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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전문기자
2018.08.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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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은 아주 흔하게 접하는 안과 질환이면서도 진단하기 까다로운 질병이다. 흰자위가 충혈되어 동물병원을 방문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 가지 안과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하면, 과잉진료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때도 있다. 충혈 증상을 보일 때 왜 다양한 안과 검사가 필요한지, 결막염의 진단이 왜 까다로운지 설명해보려고 한다. 결막염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 원인으로 나뉜다. 고양이에서는 감염성 원인이 흔하고 개에서는 비감염성 원인이 흔하다. 감염성 원인 중에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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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전문기자
2018.08.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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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은 중국에서 수 천년 전부터 사람과 동물에서 실시돼 왔습니다. 침술은 치료적 효과를 이루기 위해서 머리카락 같은 가는 바늘을 가지고 몸의 특정한 곳을 자극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통증 완화, 염증 감소, 호르몬과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대의 한방의들은 사람에서 361개의 침자리와 동물에서 173개의 침자리를 밝혀냈습니다. 사람과 동물은 해부학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침자리도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일반적으로, 침의 삽입은 동물들이 긴장을 하거나 발버둥치지 않는다면 통증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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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전문기자
2018.07.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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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1%, 백마리 중 한마리는 안구건조증에 걸린다. 콘택트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 했을 때나,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앉아있다보면, 눈이 뻑뻑한 게 얼마나 불편한 느낌인지 경험해 본 적 있을 것이다. 안구건조증을 겪고 있는 강아지들은 스스로 인공눈물을 점안하지 못하는 대신 보호자들에게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다. 눈곱과 충혈이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 눈을 잘 뜨지 못하고 게슴츠레 아련한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 눈물은 안구 표면을 코팅하면서 안구 표면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눈물은 눈깜박임을 편하게 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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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전문기자
2018.07.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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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동물의료센터 안승엽 외과 과장 >슬개골 탈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병명이다. ‘쓸개골 탈구’로도 잘못 불리거나 쓰이기도 하지만, 쓸개(담낭)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 슬개골은 무릎관절에 있는 동그란 모양의 뼈이며, 무릎뼈라고 불리기도 한다.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슬개골이 본래 위치인 활차구를 벗어나지 않고 움직이는 게 정상적인 상태라면, 슬개골 탈구는 슬개골이 활차구에서 빠진 상태로 비정상적인 무릎관절 운동을 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슬개골 탈구가 보호자분들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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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수의학전문기자
2018.06.20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