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한방 이야기 7

 

중국은 2000년 전부터 동물들을 위한 수의 한방이 시작되었으며 일본과 우리나라는 484-507년, 즉 1500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18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30년간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침술에 대한 괄목한 만한 성장과 발전이 있었고 침술로 말, 소, 개, 고양이, 새 등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동물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73자리의 침자리를 자극하는 방법들로 특정 질병을 치료할 수 있고 한방을 이용한 임상 연구들이 증가하면서 한방에 대한 이해도가 더 좋아지고 있으며 동물 환자들이 더 좋은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침술은 특히 근골격계를 포함한 여러 가지 통증, 노령성 질환, 만성 질환, 쇼를 하거나 경주를 하는 동물들에게 좋습니다

 

한의학을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할 때, 한방수의사가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진료를 하는 수의사도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도, 하나의 우주 안에 속해 있고, 일정부분은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질병으로 발생한 우주와 자연의 불균형을 한방진료를 통해 개선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같은 질병에 걸린 환자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자연의 순환 원리를 같이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어려우시죠? 그럼 만성 신부전의 환자의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노령의 12살,11살의 환자가 있습니다. 혈액검사상 두 환자는 신부전 입니다. 양방에서는 다른질환이 없고, 신장의 혈액 수치만 문제라면, 두 환자를 위해서 같은 동일한 신부전 약이 처방됩니다.

그러나 한방학적 관점에서 두 환자를 볼 때 두환자는 전혀 다릅니다. case 1의 환자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고, 등과 사지 말단이 차가우며, 약한 맥과 창백한 혀 색을 하고있습니다. case 2의 환자는 시원한 곳을 좋아하고, 몸과 귀에 열감이 있으며, 맥과 혀색에서도 열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한방에서는 같은 신부전 환자라 하더라도 전혀 다른 진단과 침 자리, 한약이 처방됩니다.

 

 

위와같이 case 1의 환자를 위해서는 신장을 보하면서 열을 내리는 침자리와 한약이, case 2의 환자의 경우 신장을 보하는 것을 동일하나, 신장의 열을 올리는 침자리와 한약이 처방됩니다.다음은 같은 신부전의 환자에서 열이 많은 신음허와 열을 보해 주어야 하는 신양허의 기본적인 증상입니다.

노령화 시대가 되면서 반려동물들이 신부전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방 치료와 함께 전문 한방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한방 치료를 병행하신다면, 효과적 일꺼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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