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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서는 2019. 10. 1.부터 ‘안전속도5030’ 제도를 시범 운영키로 하였다.‘안전속도5030’이란 도시 내에서 기본 제한속도를 50km/h 이하로, 보호구역, 주택가 주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h 이하로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본 정책 시행의 주된 이유는 보행자를 보호하는 것인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의 91.6%는 도심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 되었다.주행 중인 자동차가 시속 60km/h일 경우 제동거리는 36m인 반면 50km/h일 경우 제동거리는 27m로 제동거리가 약 25% 감
기고
안홍필 기자
2019.10.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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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거짓말을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공상 허언증(Pseudologia Fantastica)이라 한다. 꾸며낸 사실을 진실이라 믿으며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1891년 안톤 델브뤼크(Anton Delbruek)에 의해 의료 문헌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허언증은 의식적인 것과 공상적인 것으로 구분되며 의식적인 것은 거짓말을 하여 이익을 목적하는 것이다. 사기나 기만을 포함한다. 공상적인 것은 공상을 기반으로 하는 병적인 거짓말과 실제로 체험 없이 사실화 하는 회상 착오인데 두 가지에 해당하는 것이 공상 허
기고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9.09.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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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푸른나무 청예단 김종기 명예이사장이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습니다. 막사이사이상은 필리핀의 막사이사이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제정된 상으로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가진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 날 김종기 명예이사장의 5분 정도 수상소감이 매우 감동적이라 수상자 5명 중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학교 폭력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후 청소년 폭력예방을 위해 24년간 헌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푸른재단 청예단에 자신의 모든 인생을 걸고 있습니다. 그 봉사정신을 인정
칼럼
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2019.09.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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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고향마을에 하얀 눈이 내리면 동구 밖에 뛰쳐나가 눈사람을 만들었다. 동생보다 눈사람을 크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눈을 뭉치고 굴리다 보면 하얀 눈 아래 묻혀있는 검정 흙이 묻어 나와 눈사람을 망쳐놓곤 했다. 생각해보면 사실 흙은 원래부터 존재했던 것이고, 겨울과 함께 찾아온 눈이 흙이라는 본질을 덮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겨울눈을 좋아할 뿐 덮어 버린 흙은 외면해 버린다. 사실 세상에 존재하는 흙이 진실이라면 그것을 덮어 버린 고정관념, 편견, 오해 등이 눈일 것인데, 보기에 좋은 하얀 눈에만 관심을 둔다. 그런 의미
칼럼
전성군 지역아카데미전문위원/경제학박사
2019.09.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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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훈 명창은 작년의 미국 달라스 공연에 이어 10월12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하우스에서 한인을 위한 "효"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서도민요계의 몇 안되는 귀한 남자 소리꾼으로 대한민국 명인, 명창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민요부문 ‘장원’을 수상하며 33세의 젊은 나이에 명창에 반열에 올라 국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리꾼이자 연출가로 활약하는 '국악엔터테이너' 정남훈 명창마당놀이 대가 '김성녀 교수'의 중앙대학교 음악극과 출신으로 이미 대중들에게 연기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검증된 그
오피니언
최민우 기자
2019.09.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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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민들이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바라고 있다. 17년 2월 국회의장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검찰의 수사권은 경찰에 넘겨야 한다’는 응답이 67.6%를 차지했고 언론사에서 진행한 문재인 정부 100일 여론조사에서도 ‘경찰에 수사권 부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전체 69.4%로 나타나는 등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대한 국민들의 요청이 뜨겁다.선진 국가의 형사사법시스템을 보면 모두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영국과 미국은 수사의 주체가 경찰로 되어 있고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경찰이 실질적으로 수사를 수행하고 있다. 일본은 경찰이 1차
기고
안홍필 기자
2019.09.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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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을 0.98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OECD 36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1명 미만은 한국이 유일하다. 나아가 세계에서도 0명대 출산율은 우리나라뿐이다. 충격을 넘어 가히 재앙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수다. 2.1명이어야 현재 인구가 유지된다. 인구가 중요한 이유는 인구 감소는 생산과 소비 저하로, 이는 고용과 재정 축소 등 국력 약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출산장려 정책의 약발이 없다는 거다. 정부는 지난 2006
칼럼
허정회 칼럼니스트
2019.09.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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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이 지난 달 말로 끝났다. 10개월간 여․야의 정쟁속에 대립만 반복하다 단 한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채‘빈 손’으로 끝마치게 된 것이다.국민들은 검찰 개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개혁되기를 바라고 있다. 별장 성접대 검사, 벤츠 검사, 다단계사건 뇌물검사 등 계속되어 반복되는 대형비리에 검사가 연루되어 왔고 셀프 개혁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절대 권력은 부패한다. 민주주의 국가들이 입법, 사법, 행정으로 권한을 나눈‘삼권분립’을 받아들인 이유도 견제와 균형을 통한 권한의 남용
기고
안홍필 기자
2019.09.0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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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공정선거지원단이 되기 전까지 평소 ‘선거’ 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후보자는 거리유세와 현수막, 홍보책자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유권자는 선거당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했었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몰랐었다.공정선거지원단이 된 지금의 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후보자와 유권자가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방문 면담하여 선거법, 기부제한행위(금품·향응제공) 등에 대한 안내와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선거 관련 기사
기고
안홍필 기자
2019.09.0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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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9월 5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지역 노후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백현 인천광역시환경국장,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장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5개 참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인천지역 노후건설기계를 조기에 저공해조치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인천시는 남동·부평·주안산업단지가 소재하고 대규모 주택건설공사가 진행 중이어
기고
안홍필 기자
2019.09.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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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9월달이면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秋夕)이다. 한해의 추수를 감사하는 우리나라 명절로 중추절(仲秋節)이며 한가위 즉 한이라는 말은 크다.가위는 가운데에 있어 음력 8월의 한가운데 놓여있는 큰날이라고 부른다. 그리하여 명절 태풍의 심술에도 불구하고 가을 들녘은 황금물결로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낼 수 있다. 이제 곧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정성을 담은 선물을 주고받는 성묘객이 늘어나면서 정말 기쁜 날이다.우리에게 마음이 풍요롭고 인심이 넉넉해지는 한가위. 아무리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도 함께
기자수첩
김병철 기자
2019.08.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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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처리법안(패스트트랙)에 채택된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심의하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의 활동 기한이 8월 31일로 종료하게 된다. 31일이 주말임을 고려하면 사개특위의 활동 기간은 사실상 오늘로 끝나게 된다.수사구조개혁은 견제와 균형을 바라는 국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작되었고 국민들은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내려놓기를 바라고 있다.이러한 변화를 통해 경찰의 수사 책임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검사의 기소에 대한 객관성·공정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인권이 보호받고 조금 더 향상된 치안서비스가 제공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기고
안홍필 기자
2019.08.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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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욕설, 폭언, 폭력 등 능동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이 아니다. 수동 공격성(Passive Aggression)은 수동적인 자세,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태에서 상대를 화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겉으로는 친절하고 개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면에는 분노의 감정을 숨기고 있다. 타인을 비난하는 것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기에 대인관계에서 수동 공격적으로 행동한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정신분석가 콜로넬 윌리엄 메닝거가 군인들에게서 수동 공격적 특징을 관찰한 보고서를 쓰면
기고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9.08.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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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런던에서 지내고 있을 때 마침 3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런던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에서 열리고 있는 고흐(Vincent Van Gogh) 작품전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워낙 유명한 작가라서 며칠 전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볼 수도 없을 정도로 관람객이 많았습니다.세계 여러 전시회를 통해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보기 때문에 붓 터치감이나 색감을 자세히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러나 실제 작품을 현장에서 만나게 되면 머릿속으로 그려왔던
칼럼
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2019.08.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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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에는 오곡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산에는 울긋불긋 물감을 들여 놓은 듯 숲과 나뭇잎은 황홀함 그 자체인 가을, 이런 가을도 녹음 짙은 여름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렇게 녹색이 손짓하는 소리에 귀기울여온 프랑스는 1948년 이후 녹색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펼쳐왔다. 1960년대 그린투어리즘이 본격화되자, 도시민들의 농촌 장기체류가 일반화되었다. 허나 이때만 해도 민박서비스가 농촌관광의 전부였을 정도로 미약한 수준이었다. 70년대 들어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관광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1971년 그린투어진흥센터가
칼럼
전성군 지역아카데미전문위원/경제학박사
2019.08.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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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학교 설립자인 김문기 전 이사장은 지난 1974년 사재를 털어 강원도 원주에 상지대학교를 설립하며 교육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학교 설립 뒤 김 전 이사장은 상당수의 재산을 상지대학교를 위해 기증하기도 했다.그 후 김 전 이사장은 상지영서대학을 비롯해 대관령고등학교를 잇따라 설립하는 등 교육사업에 헌신했다.지난 김영삼 정부 당시 정치보복으로 자신이 설립한 상지학원의 경영권을 20여 년간 빼앗기는 아픔을 겪었으나, 지난 2007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2010년에 경영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하지만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의 어처
기고
안홍필 기자
2019.08.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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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수사권조정 관련 법률안이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되었고 6월 28일에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의 활동 기한이 8월 말로 연장되었다. 하지만 활동 시한이 불과 10일 남짓 남은 지금도 그전에 비해 진척된 것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수사권조정은 형사사법에서 반칙과 특권을 없애라는 국민적 요구에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국민들은 검찰의 무소불위의 권한 행사로 인한 수많은 폐해를 지켜봐왔고 이러한 검찰권의 남용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지금의 수사권조정에 이르게 된 것이다.지금은 수사권조정과 관련하여
기고
안홍필 기자
2019.08.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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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 업무 차 몽골에 다녀왔다. 몽골은 대한민국의 16배, 세계에서 17번째로 넓은 나라다. 동서 장축이 약 2400km인 타원형으로 ‘사람의 입’을 닮은 형상이다. 하지만 2018년 현재 인구는 323만 명밖에 안 되며, 이중 약 절반인 150만 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다. 울란바토르는 ‘붉은 영웅’이라는 뜻이다. 몽골에 주둔하던 러시아군을 쫓아낸 수흐바타르를 기리기 위해 지은 이름이다. 이동 중 틈틈이 통역으로부터 귀동냥한 몽골에는 특이한 사회제도가 많았다. 외국인은 땅을 소유할 수 없다. 반면 자국민에게는 국가
칼럼
허정회 칼럼니스트
2019.08.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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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이 유독 좋아하는 시기가 일 년에 세 번 있는데, 설날과 추석 그리고 또 하나는 여름 휴가철이다. 휴가철에는 보통 길게는 일주일, 짧아도 사나흘은 집을 비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빈집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기에 십상이다.2018년 강원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침입절도 중 ‘빈집‘ 대상이 5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입절도 2건 중 1건은 주인이 없는 사이 발생하지만 옆집과 왕래가 없는 요즘, 옆집이 털려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을 비운 동안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된다.그렇다고 1년을 기다려온 여름휴가를
기고
안홍필 기자
2019.08.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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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하계 휴가철 피서지로 향하는 교통량이 늘어나며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이에 우리 부평경찰서는 시설개선, 홍보물배부, 교통위반단속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이륜차 운영업체인 ‘배민라이더스’ 등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여기, 우리 생활 속에서도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사망사고 예방법이 있습니다.1.전 좌석 안전띠 착용'교통사망사고 사망자 2명중 1명꼴 안전띠 미착용, 안전띠만 착용해
기고
안홍필 기자
2019.08.12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