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심희정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공정선거지원단이 되기 전까지 평소 ‘선거’ 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후보자는 거리유세와 현수막, 홍보책자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유권자는 선거당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했었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몰랐었다.

공정선거지원단이 된 지금의 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후보자와 유권자가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방문 면담하여 선거법, 기부제한행위(금품·향응제공) 등에 대한 안내와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선거 관련 기사 확인 등 밖에선 몰랐던 선거의 준비와 진행 그리고 선거관리의 일련의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중요한 일에 나의 말과 행동이 공정한 선거 관리에 한축을 형성한다는 마음에 무겁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부심도 갖게 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과 공명선거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신고․제보망을 통하여 후보자 및 정당의 활동 정황을 파악하고 주기적인 방문․면담을 실시하여 시기별․사례별 공직선거법 안내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공명한 선거를 위해 이러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행위의 사전예방과 교육 활동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후보자는 법 테두리 안에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고 유권자는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공약 등 합리적 요소를 고려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여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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