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훈 명창은 작년의 미국 달라스 공연에 이어 10월12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하우스에서 한인을 위한 "효"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서도민요계의 몇 안되는 귀한 남자 소리꾼으로 대한민국 명인, 명창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민요부문 ‘장원’을 수상하며 33세의 젊은 나이에 명창에 반열에 올라 국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리꾼이자 연출가로 활약하는

'국악엔터테이너' 정남훈 명창

마당놀이 대가 '김성녀 교수'의 중앙대학교 음악극과 출신으로 이미 대중들에게 연기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검증된 그의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고종황제 시절 경서도민요와 재담가로 활약한 '가무별감 박춘재 명창'을 소리인생의 지표로 삼고 수년간 묵묵히 노력한 끝에 대한민국 1세대 국창들에게 경기민요.서도민요.재담소리에 이르기까지 민요의 모든 장르를 사사받아 다재다능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독보적인 소리꾼이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2016년 (사)한국국악협회 하남시 대표직 맡아 지역사회의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또한 연출가로써 국악뮤지컬(우리엄마), 해학소리극(삼설기), 불교뮤지컬(니르나바)등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국악의 새로운 미래’로 칭송 받고 있다.

공연의 주최측 TMK films (대표 : 배경선)은 그동안 시드니에서 젊은 층을 위한 KPOP공연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정남훈 명창의 기획공연은 호주이민 1세대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좋은 추억의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호주에서 태어난 2.3세대에게는 우리전통음악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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