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적동기란? 톰소여의 모험을 쓴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내적동기를 명확히 이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톰은 이모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벌을 받습니다. 톰에게 낚시를 제안하러 온 벤은 톰의 말에 깜빡 넘어갑니다. 250미터 짜리 울타리를 페인트칠해야 하는 톰은 이 일을 일이 아닌 특권처럼 말합니다. 이모가 자신만을 위한 특수 임무를 내린 것처럼 말입니다. 한번 칠해보겠다는 벤의 청을 단칼에 거절합니다. 어린이는 할 수 없는 고급 미션이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벤은 결국 손에 든 사과를 건네고서야 페인트 칠할 기회를 따냅니다. 그리고
기고
최은봉
2018.08.14 18:42
-
한국스카우트연맹과 강원도가 공동 주최한 제 5회 국제패트롤잼버리가 지난 8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44개국에서 6,500여명의 대원과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스카우트서울남부연맹은 6개국에서 300여명의 대원과 지도자가 참가하여 해양활동,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 자연탐험, 지구촌개발프로그램 등의 과정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캠핑에 대한 즐거움을 체험시켜 청소년준거집단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캠핑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시켜 자아성취감을 고취시킴은 물론 협동심과 호연지
기고
안병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겸임교수
2018.08.09 15:07
-
BMW 차량의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 지금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더욱 화재건수는 늘어날 것이다. 문제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리콜이 발표되었고 정부도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것이고 10만명 이상의 BMW 차주들은 불안한 상태에서 차량은 계속 운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하나 속 시원히 밝혀지지 않고 있고 각종 루머만 돌고 있는 형국이다. 당연히 BMW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고 국토교통부는 의무를 가지고 신속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할 수 있다.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고 정확한 원인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떠한 리콜도 곪
기고
김필수 대림대 교수
2018.08.07 13:43
-
(Voice)음성, (Private data)개인정보, (Fishing)낚시의 합성어 ‘(Voice Phising)보이스피싱.’ 전화통화로 상대방을 기망하여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타인의 재산을 편취하는 금융 분야 특수사기범죄, 거창하게 설명했지만 주변에 보이스피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하여 끊임없이 사건이 접수되고 있는 실정으로, 수사과에 근무하는 필자는 사건이 접수될 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지난 2016년 1만7040건 1468억
기고
이명선 기자
2018.08.07 08:56
-
왜 수학인가?우리는 오랜시간 수학공부를 합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공부하고 공부하고 또 공부합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면 대부분은 수학을 이용 할 일이 딱히 없지요. 그리고 정의도, 공식도, 과정도 모두 잊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수학이 지금의 삶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시간낭비한 느낌도 듭니다. 과연 우리는 왜 그렇게 열심히 수학을 공부해야 했을까요? 수학, 물리를 전공하지 않으면 수학공부는 과연 쓸모없는 짓일까요? 수학, 도대체 왜 공부할까요?•대학을 가기 위해?•수학자가 되기 위해?•공대를 가서 수학 수업을 쉽게 들
기고
최은봉
2018.08.07 08:56
-
‘자기 불일치 이론(Self-discrepancy theory)’은 심리학 용어로 1987년 ‘에드워드 토리 히긴스(Edward Tory Higgins)’에 의해 제안되었다. 뇌에는 여러 개의 자기가 있으며 실제 모습과 자아-수준 사이의 불일치의 특정한 유형으로 결부된다는 이론이다. 자기 자신이 보는 자기에 대한 관점과 타인이 보는 자기에 대한 관점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세 가지 종류의 자기 개념이 일치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정서적 불편감을 느낀다 히긴스는 자기과정으로 자기에 대한 관점과 자기영역으로 상정하였다. 자기에 대한
기고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8.08.03 16:13
-
방학이다. 모처럼 학교와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의 일탈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최근 청소년 일탕행위는 흡연, 음주를 넘어 술, 담배 구입을 위해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행사하는 공문서 부정행사의 죄를 범하거나 술을 마시고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을 하는 등 그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방학기간 피서지에서의 일탈행위는 주변 조건들로 인해 더욱 심각하다.노점상, 편의점, 식당 등이 즐비한 피서지에는 여름 한철 장사로 무분별하게 수익을 내려는 일부 상인들이 신분증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청소년들이 술, 담배 등을 비교적 쉽게 구입
기고
이명선 기자
2018.08.01 21:19
-
장마가 끝이 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 시설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그런데 피서지에는 단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오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놀이를 하는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촬영하거나 여성에게 접근해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성범죄자’들 또한 피서지를 찾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성범죄는 특히 여름휴가철 7~8월에 집중 발생하는데 이렇듯 여름철 피서지는 각종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의 유형으로는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사진이나
기고
이명선 기자
2018.07.30 20:32
-
우리 청소년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는 사회적 불안정으로 인한 가치관의 혼돈, 물질주의 팽배 등으로 인한 사회의 양극화현상, 고령화 및 저 출산, 높은 실업률 등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아울러 급변하는 문화화와 정보화에 따른 심리적인 갈등, 개인이기주의의 팽배, 감옥 같은 학교 환경, 학교폭력, 입시의 압박감에 의한 청소년 방황,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적 가치의 차이 등 우리 기성세대들이 해결해 줘야 할 수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우리 기성세대는 조상들이 남겨준 문화와 유산을 계승 발전시
기고
안병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겸임교수
2018.07.30 17:22
-
오랜만에 세차를 하려고 셀프 세차장에 갔다. 동전을 넣고 묶은 땔르 벗겨내던 순간 눈에 보이는 움푹패인 ‘문콕’자국.지구대에서 근무할 때 수 없이 접수하던 물피도주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다.부지런히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되돌려 보지만 SD카드의 용량이 작아서인지 사고영상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더 오래전의 일이었겠지 싶었다. 평소 차는 소모품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필자도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드는데 내 몸처럼 차를 아끼는 사람들의 마음은 오죽할까? 아직도 주차된 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하면 ‘나중에 붙잡혀도 보험처리만 해주면 되지
기고
이명선 기자
2018.07.29 15:14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말벌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 쏘임 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폭염이 한창인 7월부터 벌집 내 일벌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해 말벌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은평소방서는 은평구 관내 하루 평균 5건 정도에서 많게는 8건 정도 벌집 제거 출동을 나가고 있다.벌은 주로 주택 처마나 아파트 베란다, 가로수 등 생활공간에 집을 짓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말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후각에 예민한 말벌을 자극하는 진한 향수, 헤어스프레이 등은 사용을 자제하며, 주위에 벌이 있을 때 쫓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
기고
안홍필 기자
2018.07.27 08:47
-
매년 여름 휴가철만 되면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 수영장 등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그간의 일상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풀어져 범죄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나 심한 노출도 허용되는 피서지에서는 여성상대 성범죄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휴가철 피서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성범죄 유형으로는 ▲인파가 혼잡한 틈을 이용해 여성의 몸을 더듬는 부적절한 신체접촉 ▲해변,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등에서 휴대폰 등 카메라를 이용하여 여성의
기고
안홍필 기자
2018.07.26 20:19
-
“아동복지는 아이들의 피를 먹고 성장한다.”라는 말이 있다.슬프고 안타까운 말이다.아동복지법에 아동학대 관련 조항이 처음 포함된 것은 1999년 일명 ‘영훈이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6세였던 영훈이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위장에 위액이 남아있지 않았고 등에는 다리미로 지진 화상자국이 남아 있었다.아이들의 희생 없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사회를 만들 수 없을까?한 살배기 아들을 둔, 곧 어리이집에 보내야 하는 한 아이의 엄마인 필자는 최근 들려온 어린이집 아동학대치사 사건 소식으로 또 한번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아동학대
기고
이명선 기자
2018.07.26 09:08
-
한 여자가 식사자리에서 살인사건 얘기를 꺼낸다.엄마가 딸을 목 졸라 죽인 사건이다.그런데 사실은 14살짜리 아들이 여동생을 목 졸라 죽인 것을 엄마가 대신 죄를 덮어쓰고 아들은 증인으로 앉힌 뒤 보호처분으로 종결됐다는 얘기다.여자는 식사를 함께하던 사람에게 묻는다. “촉법소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그러자 그는“선과 악을 모르는 아이니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답한다.여자는 다시 말했다. “그 아들놈은 19살이 되어서도 옆집 노인을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어.”, “다시 물어볼게”“그 촉법소년이 당신 딸을 살해했어. 달래줘야 한다고 했
기고
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 김병연 경사
2018.07.24 12:25
-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은 이미 산과바다 등 휴가지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휴가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용품이나 놀이공원, 숙박시설 이용권등을 구매하려고 인터넷사이트와 중고사이트등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용자가 늘어나는 분위기를 이용해 시세보다 매우 저렴하게 숙박권이나 할인권을 판매하는 사이트에 올려 구매자들을 현혹하고 나서 대금을 송금받은후 물품을 보내주지 않아 손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더욱이 물품구매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받고 제3자에게 넘겨 수익을 챙기는 등 피싱사기에 의한 손해
기고
안홍필 기자
2018.07.23 16:00
-
작금의 관악산 여고생 집단폭행 등 청소년문제는 날이 갈수록 증가돼 가는 상황이다 이 같이 청소년문제의 증가는 사회적인 불안정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가치관 혼돈, 정보화와 문화화에 따른 윤리의식의 타락, 물질주의 팽배 , 입시를 위한 치열한 경쟁체제로 인한 인성교육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은 사회구성원이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상호간에 있어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조정과 행동을 용이하게 해주는 네트워크, 상호 호혜적 규범 및 사회적 신뢰, 민주성과 같은 사회조직의
기고
안병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겸임교수
2018.07.23 11:12
-
최근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지만 무더운 날씨와는 관계없이 서울은 물론 인천 등 수도권 곳곳 에서 매주 크고 작은 집회가 열리고 있다.간혹 소수의 불법 행위자가 경찰과 마찰을 빚고 있지만 대부분 평화롭게 잘 마무리 되고 있다.또한, 새 정부 출범이후 성숙해진 시민의식으로 일반시민들은 물론 집회 참가자 역시 예전처럼 몸싸움을 벌이거나 도로를 점거하는 불법행위가 눈에 띄게 줄었다.최근 필자 역시 집회현장을 다니다 보면 일반시민이 경찰에게 “무더운 날씨에 고생한다”고 인사를 건네거나 심지어 집회참가자가 경찰들에게 물이나 아이스크림을 건네는
기고
안홍필 기자
2018.07.22 17:04
-
UN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7.2%이면 ‘고령화 사회’, 14.4%이면 ‘고령 사회’라고 정의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10년 10.7%를 넘어섰고, 2020년에는 14.3%으로 예상되어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령사회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어르신 교통사고이다. 어르신 교통사고는 젊은 사람들에 비해 사고 후 회복기간도 오래 걸리며 골절, 장기손상 등 중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농촌지역 분포가 많은 우리 지역도 예외가 될 수 없다.올 상반기 충남·세종의 교통사고
기고
이명선 기자
2018.07.20 16:31
-
양파 / 양여천빨간 망태에 담겨여덟 개의 둥그런 얼굴주황의 껍질을밑털의 수염과 함께머리에서부터 벗겨내면삼백예순다섯날너를 벗겨내며 울고그 날의 그 한 순간너의 희고 그 투명한 몸을썰어내며 나는 운다겹겹이 테두리를 두른너를 어슷하게 썰고모둠지게 썰어 보아도너는 언제나 원형의 테두리안쪽에는 그 어떤 심지도 없고바깥에는 얇은 껍질의 겉옷도겹겹이 종이처럼 바스락거릴 뿐이다너에게 나는 언제나 눈물뿐이었고나에게 너는 언제나 매운 눈물 그 이상도 아니었다
기고
양여천 시인
2018.07.19 15:31
-
니가 보고 싶어 / 양여천니가 보고 싶어나 꿈을 꾸었어많은 사람속에서너를 보는 꿈을왜 하필 나는 너였을까?너를 알기전에다른 사람들속에서나는 너를 보았어너는 참 예뻤어꽃속에서도 꽃을 보는 것처럼너는 참 예뻤어이미 너를 내가 사랑하고 있는 것처럼그때에는 니가 나를 사랑하지도 않았을텐데나는 다른 많은 여자들과도 가까이 있었는데왜 나는 너여야만 했을까?왜 나는 너밖에는 없는 것일까?아프고 아픈 너를 보았어너무 아파서 힘이 하나도 없는 너를비에 젖은 꽃잎처럼 안타깝게많이 아프고 지쳐보였지나는 너를 위해 무엇을 하고너에게 무엇이 되어 줄 수
기고
양여천 시인
2018.07.19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