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협회(대표 김길환)에서 진행하는 "2015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KFCI: Korea Favorite Company Index)" 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되었다. 해당 조사는 20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성별에 따라 일하고 싶은 기업과 각 기업의 요소별(CEO 이미지, 발전 가능성, 사회공헌, 기업브랜드) 점수, 그리고 추가로 가장 닮고 싶은 CEO를 설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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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350개의 기업 중, 상위 10개 기업 각각의 선호도에서 남녀 성별에 따른 비율이 서로 상이해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선호도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아모레퍼시픽'의 선호도는 여성의 비율이 95%였고 남성의 비율은 5%에 불과하였다. LG 생활건강의 선호도 역시 여성이 86%, 남성이 14%로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성별 선호도 비율에 큰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CJ E&M, 아시아나항공 역시 여성의 선호도 비율이 더 높았다.

반면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전문업체인 제니퍼소프트는 선호도의 78%가 남성, 22%는 여성이 차지하며 남성의 선호도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물산, LG전자의 성별 선호도 역시 남성의 비율이 더 높게 드러났다.

정설아 기자 (jsa2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