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협회(대표 김길환)는 지난 두 해에 이어 “2015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KFCI: Korea Favorite Company Index)"을 발표할 예정이다. KFCI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설문하여 순위를 발표하는 조사이다. "2015KFCI"의 결과는 10월 27일에 발표된다.

 KFCI의 결과는 그 기업을 고르게 된 4가지 요소와 일반적인 선호도를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추가로 가장 닮고 싶은 CEO도 조사한다. 기업을 고르게 된 4가지 요소는 CEO 평판, 비전공감, 사회공헌과 브랜드 이미지로 나뉜다.

 지난 2013KFCI 비전공감 1위는 KT가 차지했다. 삼성SDI와 CJ오쇼핑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롯데홈쇼핑, S-Oil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4KFCI 비전공감 1위는 전년도 3위였던 CJ오쇼핑이 차지했다. CJ오쇼핑은 '트렌드를 선도합니다/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합니다/혁신적 쇼핑가치를 창출합니다'를 비전으로 세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도 2위인 롯데홈쇼핑은 전년도 4위였으며 3위는 전년도 9위였던 GS리테일이 차지했다. 세 기업이 상승세를 보였던 사이, S-Oil은 6위로 하락세를, 그 외 기업은 10위 안에 들지 못하였다.

 단 4개의 기업만이 순위권에 들었을 때, 대한항공, 안랩, CJ제일제당 등의 기업이 새로이 순위권에 나타났다. 이 중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 "비전 2020(2020년에 매출 3조 원 이상 달성)"을 선포한 적 있다.

 2013, 2014년도 순위권에 큰 변동이 있는 만큼, 2015KFCI의 비전공감 순위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희수 기자 heesue.kim9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