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자행 채용 비리 사건의 수혜자로 부정 입사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된 직원이 "청탁에 직접 관여한 적 없다"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져 '망신'을 당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우리은행 전 직원 A 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A 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우리은행 채용 비리 사건의 수혜자로, 2017년 상반기 공채에 지원해 1차 면접에서 합격선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권이 거둔 이자이익이 29조 원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기준 금리가 계속 동결되고 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에 은행 예대마진은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자체가 늘면서 전체 이자이익을 끌어올린 셈이다.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이 1조 8천억 원이 넘어 1위를 기록했다. 급기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 원인인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산정만기’를 축소한다. 약정만기가 50년이어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 땐 30년 또는 40년 등으로 축소된 만기를 적용하겠다는 의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함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하나은행 법인에는 벌금 700만원의 가납지급 명령을 내렸다.함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지인 청탁을 받고 지원자의 서류 전형과 합숙면접, 임원면접에 개입하며 불합격 지원자의 점수를 조작했다
한국뇌연구원 직원 채용과정에서 부정 합격 등의 채용비리 의혹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19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뇌연구원 측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연구·행정직원 채용과정에서 계약직 근무 당시 부정 출장 등으로 문제가 된 일부 지원자들을 부정 합격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뇌연구원 전·현직 인사팀장 등을 불러 조사를 마쳐, 원장 등의 고위직 임원과 외부인사와의 연관성 등을 확인하는 중”이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답변은 어렵다”고 설명했다.한편 한국뇌연구원은 ‘뇌연구촉진
검찰이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64) 前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지난 26일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박 전 행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전 은행장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6월 사이 15건의 채용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박 은행장은 금융감독원과 검찰의 관련 조사가 시작되자 인사부 컴퓨터 교체, 채용서류 폐기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