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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모두 개인정보유출피해보상대책 발표해야..사과만으로 안돼

닉네임
성지용
등록일
2014-01-21 09:20:15
조회수
791
고객님께 드리는 사과의 말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고객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저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의 언론보도를 통해서 아시는 바와 같이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발견되었음을 알려 드리며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저희 은행이 위탁한 외부 개발업체의 소속 직원이 2011년 11월부터 2012년 2월 사이에 전산프로그램 개발업무 과정에서 저희 은행의 보안정책에 정면으로 반하여 보안 프로그램을 함부로 해제한 후 보조저장매체를 통해 제3자에게 정보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는 저희 은행 일부 대출 고객의 성명,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입니다.
저희 은행은 구체적으로 어느 고객님의 정보가 유출되었는지를 파악하고 있으며, 유출 고객의 명단이 확인되는 즉시 해당 고객님께 알려 드릴 예정입니다.

현재 수사기관의 엄중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저희 은행은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고객님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고객 여러분께서는 전화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스팸문자, 불법 ATM 등에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아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정보보호를 위해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와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으신 경우에는 1588-1599로 연락주시면 성심을 다하여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주식회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은행장 리차드 힐
작성일:2014-01-21 09:20:15 218.153.96.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