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새해가 되면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특히 금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취임하고 새로운 정부가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경제는 날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GDP 순위 10위에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힘차게 항해를 계속해야 하는 난제들도 많이 있습니다.

최근 지나온 몇 년을 돌이켜 보면 우리 국민에게 가장 큰 행복을 주었던 시기가 아마 2002년 월드컵 경기가 있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2002년에는 온 국민이 단합해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이기면 함께 기뻐하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며,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고 온 국민은 힘을 모아 함께 응원하고.... 그 당시 우리 국민에게는 오직 한 가지 목표만 있었던 것입니다. 오직 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선수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전국민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한 목표를 향해 뛰었던 것이지요.

바로 행복을 만든 일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것 그리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 이런 일들이 모여 행복을 만드는 것입니다. 행복은 본인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거의 전부가 노력형이며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게으름뱅이라든지 부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에게는 결코 행복해질 수가 없다고 합니다. 수확의 기쁨은 흘린 땀에 정비례하는 것이고 행복도 마찬가지로 노력이 없이는 저절로 행복해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세상살이가 어려운데 어떻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느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행복은 좋아하는 것을 행하는 데만 있지 않고,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기만 해도 행복해지며 긍정적으로 사느냐 아니면 부정적으로 사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다르게 찾아오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한다면 행복해지리라 생각합니다.

행복은 언제나 나를 도와주려고 내 곁에 준비되어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고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행복은 흘러가게 하고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돌아올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 봅시다.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지라도,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큰 박수를 보내는 것입니다. 혹시 그 동안 여러 번 넘어졌더라도 다시 일어나 달려 봅시다. 다시 달리는 나를 위해 박수를 보낼 사람이 주변에는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의 눈에는 행복만 보인다고 합니다. 꿈과 희망으로 2013년을 도전한다면 행복은 반드시 찾아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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