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대졸 신입사원 58명이 18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신입사원들은 그동안 일손이 부족해 하지 못했던 비닐하우스 비닐 보강, 모종 심기, 고추대 제거 등의 작업을 하며 혹한의 추위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2013년 입사 신입사원들의 교육 첫번째 과정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함으로서 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눔의 생명보험업 정신을 교육해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오완 사원(만 25세)은 “농촌 일이 이렇게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지 처음 알았다. 앞으로 농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입사 후에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주변의 이웃을 돕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찾은 아산리마을은 한화생명이 지난 2008년 9월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을 거들며 가족과 같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곳이다. 지난 4월에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장수사진 촬영, 미용 서비스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한화생명은 매년 창립기념일인 10월 9일에는 63빌딩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아산리 마을의 특산품인 고추, 멜론, 쌀 등을 임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농촌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은 입사와 동시에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한화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직원의 자발적 기금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에 의해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한화그룹 창립 60주년, 한화그룹 인수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릴레이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멀리’를 모토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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