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K­water 머리 맞대

【연천=ndnnews】안홍필 기자 = 홍수조절용으로 건설된 군남 댐 주변 지역에 대한 2016년 지원 사업이 본격 시동을 앞두고 막바지 논의가 한창이다.

논의의 초점은 연천군 여건과 주변지역 조건을 감안한 중점사업에 재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데 맞춰졌다.

연천군과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임진강건설단 상황실에서 군남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 협의회를 개최하여 선호도가 높고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기여하는 사업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총 38건으로 사업 규모는 4억9천1백만 원으로 이 중 연천군은 22건, K­water는 16건을 지원하게 되고 사업비는 50대50으로 분담한다.

연천군은 지역지원사업, 소득증대사업 맡아 군남면에 비중을 둔 7개 읍면에 생활기반을 조성하고 특성에 맞는 소득사업을 추진한다.

도로정비, 배수로보수, 징파나루 운영지원, 마을공동 물품구입 등이 포함됐다. 반면 K­water는 주민생활지원과 육영사업을 목표로 지원 사업을 배정하였다.

범위를 좁혀 일상생활과 환경, 댐 주변 8개 초중학교 교육을 위해 가사간병, 도시락배달, 두루미 먹이 주기, 치어방류, 교육자재, 장학금 지원 등이 주요 항목이다.

한편, 심의회는 위원장 부군수를 비롯해 임진강개발사업단장 등 10명으로 구성돼 사업비 적정성과 효과적인 시행방안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위원장 연제찬 부군수는“내년도에 착수할 군남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이 효율적인 공정과 최대의 주민 만족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하였다”며“댐 주변 주민과 연천군 학생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완성까지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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