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으로 H-mart 통해 첫 수출길

전라남도는 담양군의 대표 브랜드쌀인 대숲맑은 유기농쌀이 미국 대형 유통점인 H-mart를 통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담양 금성농협이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개별 바이어 초청 사업을 활용해 계약을 성사한 것이다. 수출량은 2톤에 불과하지만 현지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유통점인 H-mart를 통해 수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쌀과 함께 선적되는 수출품은 담양의 한과, 장류 등 전통식품도 포함되며, 12월 중순부터 미국 H-mart 주요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와 동시에 담양군과 금성농협 등 수출 업체들이 미국 현지에서 판촉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장수철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최근 쌀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담양 유기농 쌀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벼 재배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미국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최근에 수출길이 열린 중국 등 다양한 시장을 상대로 공세적 해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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