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화산면에 사는 김모씨(남, 60세)는 올해 초 대장암 기본검사인 분변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 직원의 권유로 무심코 받은 검사였다.

 

다행히 조기 발견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해남군이 국가 암관리 사업을 통해 올해 17명의 암 환자를 조기 발견, 치료받게 하는 등 군민 건강관리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0월말까지 관내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이하 1만여명의 주민이 암 검진을 실시했다.

 

국가 암검진 사업을 통해 암으로 확인된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최대 200만원 까지 지원돼 치료비 부담을 덜고 있다.

 

특히 군은 소득수준에 비해 의료비 부담이 과다한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의료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 올해 총 221명에게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는 연간 최대 소아암 3,0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 220만원, 폐암 100만원을 연속 3년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비 부담이 과다한 암환자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기발견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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