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인형극, 음악극, 뮤지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올 겨울은 북극의 찬 기운이 남쪽으로 내려와 여느 해보다 춥다고 하더니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 이제 막 지났는데도 벌써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올 연말에도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콘서트와 인형극, 노래극, 뮤지컬, 연주, 서양화를 비롯한 각종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예행사가 줄줄이 열린다.

우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형극 공연이 시 보건소 주최로 12월 1일 열리며,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은 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어린이를 위한 마지막 공연으로 준비한 노래극 ‘봉장취’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전문 극단이 계획하고 있는 가족뮤지컬로 6일에는 ‘눈의 여왕’이, 7일에는 ‘난타 알라딘과 요술램프’가 역시 대공연장에서 열려 어린이들을 꿈과 상상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이어서 14일에는 장미숙 가야금 연주회가 계획돼 있고, 15일에는 광양케이팝 음악회, 16일에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랑나눔콘서트, 17일에는 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2015 송년음악회가 관객들을 맞는다.

그리고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에는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이 막을 올리며, 광양미술협회 정기전과 광양시 출향작가전, 전통 예각전, 서각전, 서양화전도 잇따라 개막한다.

곽승찬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우리 시민들이 날씨가 추울 때일수록 문화예술회관을 찾아 감성으로 영혼을 촉촉이 적시면서 가슴마다 뭉클한 감동을 안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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