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오는 30일 제주올레 20코스, 31일 제주올레 21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20코스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성세기 해변∼제주해녀박물관을 잇는 15.8㎞, 21코스는 제주해녀박물관∼종달바당(바다)을 잇는 10.1㎞ 구간이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구성으로 진행되는 지역 축제와는 달리, 매년 변하는 축제 장소에 따른 새로운 공연, 전통문화 체험 및 지역 먹거리를 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국 대표 가을 축제다.

특히 올해는 2010년 제주올레 1코스에서 시작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제주도를 한 바퀴 완주해 21코스 종점을 찍는 의미있는 해로, 한국 TOP 50 레스토랑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코릿(KOREAT) 페스티벌도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30일 오전 9시 20코스인 성세기 해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 김병립 제주시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테사와라 겐이치 주제주일본총영사, 장흔 주제주총영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한다.

또 홍명표 제주올레 상임고문, 임성만 김녕리장, 조건수 하도리장, 안재완 행원리장, 이석창 제주올레 자문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이날 개막공연으로 브라스 밴드 '스윙킹즈'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개막식은 참가자들이 제주올레의 공식송인 '나누자, 이 길에서!'에 맞춰 댄스를 추는 '올레댄스'로 시작될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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