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관악문화관에서 탈북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가 ‘1~3세대 어울림 효(孝)사랑(제4회 투원페스티발)’을 개최한다.

투원페스티발은 남북학생이 하나 되어 만드는 음악회로써 이 행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탈북다문화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민족공동체의식을 가지고 통일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페스티발은 ‘1~3세대 어울림 효(孝)사랑’ 콘서트로 남북한 청소년들의 통일문화축제인 동시에 분단세대이신 1세대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3세대인 남북한의 통일세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남북의 통일! 세대의 통일!’을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통일 효사랑 콘서트이다.

또한 음악회와 더불어 남북하나재단 후원으로 기획하는 제2회 우리들이야기 그림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어 볼거리까지 풍성하다.

윤동주 우리들학교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남과 북의 청소년들과 전 세대가 어우러지고 통일을 함께 갈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되리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과 남북하나재단이 후원하고, 우리들학교(탈북다문화청소년대안학교)가 주최하는 제4회 투원 페스티벌은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화성 은혜의동산 기독교학교, 수원 영생고등학교, 조이라이프 예술단, 서원고등학교, 보성여자고등학교, 관악구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한다.

문의 우리들학교(탈북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 02-6015-6245

우리들학교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이다.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땅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탈북청소년들에게 희망은 한국에서 정규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관심과 사랑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의 목표이다. 우리들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학교 교육과 가정교육의 보완적 기능을 담당하며, 학습지도, 개인 및 가족 상담, 건전한 문화공간으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대부분의 탈북 청소년은 탈북과정에서 교육 기회가 박탈되고 국내에 입국한 후에 학령기를 넘긴 나이와 문화, 언어 차이로 인해 일반학교에서 적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탈북 청소년의 욕구와 특성에 맞게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교육과 사회 적응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발전시켜 탈북 청소년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들학교의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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