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김대중 음성모사도 등장

대중민주당 최인백 사무총장,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진=대중민주당]
대중민주당 최인백 사무총장,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진=대중민주당]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비례정당 대중민주당이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출정식을 열고 ‘중소상공인·자영업자·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선대위를 발족시켰다.

대중민주당 최인백 사무총장은 이날 선대위 발족식에서 “최근 경제난과 한반도 평화 위기는 심각한 지경이다”며,“민주·민생·평화의 김대중 정신을 오늘에 부활시켜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대중민주당이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 특화 전문 정당으로서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나흥덕·임동주·이경희·최인백·정남희) 5명을 후보로 등록한 대중민주당은 AI지원청 설치와 소상공인에 파격적인 예산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경기불황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중산층 서민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왼쪽부터 대중민주당 최인백(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무총장, 손수경 당 대표, 임동주 비례 국회의원 후보[사진=대중민주당]
왼쪽부터 대중민주당 최인백(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무총장, 손수경 당 대표, 임동주 비례 국회의원 후보[사진=대중민주당]

한편, 이번 4·10 총선은 각 정당의 로고송 대결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트로트 열풍을 반영하듯 일부 트롯곡을 개사한 로고송들이 선거용 개사곡의 특성상 빠른 템포의 트롯곡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정통트로트를 사용하는 정당이 등장했다.

대표적인 로고송이 비례정당 23번 대중민주당이다. 대중민주당은 호남인을 비롯 전국민적인 애창곡인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과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이세온의 훌랄라 송 등을 개사곡으로 내놓았다.

가수 이세온의 애잖한 목소리로 현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개사한 로고송들은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음성 모사는 실제를 방불케 할 정도로 비슷하다.

지지자 김현숙씨는 “개사곡을 들으면서 김대중대통령의 모습이 떠올랐다. 대중민주당이 큰 지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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