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발생 4개 시군 4월 우선 접종, 그 외는 10월까지 순차 접종

올바른 백신접종 요령 홍보물

[엔디엔뉴스 김청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4월 1일부터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기(旣)발생지역인 4개 시군(횡성, 철원, 양구, 고성)의 소 105천두에 대해 4월 1일부터 14일까지(단, 접종지원반 지원 농가는 30일까지) 2주간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그 외 14개 시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육 규모가 50두 이상인 농가는 자가접종을 하고, 50두 미만인 소규모 농가와 농장주가 고령 등으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 접종지원반을 편성해 접종을 돕는다.

또한, 백신접종 과정에서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픈 소, 임신말기(7개월~분만일) 소, 출생 후 4개월이 지나지 않은 송아지에 대한 접종을 유예하고, 구제역백신과 동시 접종 후 4주 이내(기존 2주)에 폐사‧부상‧유사산이 있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고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도 시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올바른 백신 접종요령을 준수할 것과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곤충(모기, 흡혈파리 등)이 농장 내 유입되지 않도록 출입 차량과 주변에 대한 방제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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