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 50여명 참석...힘찬 출발

전기조합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도전'

전기공업인의 '차세대 리더 포럼'이 19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기공업인의 '차세대 리더 포럼'이 19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기공업인의 2, 3세 경영인들이 참여한 '차세대 리더 포럼'이 19일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희봉)은 경기도 성남 전기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차세대 리더 포럼'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윤광진 (주)이테크 대표이사를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는 이태호 (주)디지털파워 대표, 최은아 서울산전(주) 이사, 신유철 (주)화성산전 대표, 박재현 상도일렉트릭(주) 대표, 전서빈 에스피기전 대표 등 5명이 선출됐다. 사무총장에는 안태영 대원계전(주) 대표, 이상훈 전기조합 경영본부 대리, 총무에는 주희 (주)비엔피시스템 대표, 오현주 (주)삼대전기 상무, 고문에는 정재현 협화전기공업(주) 대표, 문성환 오성기전(주) 대표가 각각 맡았다.

윤광진 초대 회장이 포럼의 활성화를 위해 자신의 노력에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윤광진 초대 회장이 포럼의 활성화를 위해 자신의 노력에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을 변화시키고, 업계를 새로운 방향으로 선도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윤광진 초대 회장

윤광진 초대  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커다란 변화의 시기에 접어들었고, 우리 조합과 업계 역시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발전이 정체된 채 쇠락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회장은 "특히 우리 전기산업은 전통적인 산업으로서 그동안 변화의 속도에 느리게 대처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이제 우리 업계도 2세 경영이 크게 늘어났고, 젊은 경영인들의 수효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업계와 조합도 변해야 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역할을 우리 ‘차세대 리더 포럼’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회원들 간의 활발한 인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조직을 변화시키고, 업계를 새로운 방향으로 선도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럼은 새로운 기술이나 경영기법의 개발 등 새롭고 신선한 시각에서 우리의 미래를 희망차게 밝힐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포럼이 전기계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그는 "또 이를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우리 포럼이 전기계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발 의지를 표명했다.

'차세대 리더 포럼' 임원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차세대 리더 포럼' 임원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기조합 '차세대 리더 포럼'은 지난 2019년 '차세대 CEO 포럼'이 출발한지 4년만에 '차세대 리더 포럼'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탈바꿈하면서 이날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안)을 확정했다. 초대 회장은 1년 임기로 하고 차기부터는 2년으로 회장직을 수행하도록 했다. 초대 회장에 추대된 윤광진 회장은 앞으로 1년간 포럼의 기반을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 48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 리더 포럼을 150명까지 확대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전기조합 600여 회원사 중 2, 3세 경영자로 승계된 기업이 200여개사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 출발은 전기조합의 새로운 100년 대계를 위한 큰 그림이라는 게 전기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희봉 이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 리더 포럼'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문희봉 이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 리더 포럼'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문희봉 이사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 리더 여러분과 새로운 시작의 성공시대를 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 의미 있는 출발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기조합을 위해 헌신해 오신 조합 임원들을 이어 이제 차세대 리더들이 참여해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앞으로 더 어려운 일이 있어도 차세대 리더들과 같이 힘을 합칠 수 있다면 조합의 미래는 매우 밝다"라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전기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전기조합 회원사 제품을 전시하는 등 위상 정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번에 출발하는 '차세대 리더포럼'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갖는다면 대외적 위상에도 상당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권 차세대 CEO 포럼 초대 회장
양태권 차세대 CEO 포럼 초대 회장

양태권 차세대 CEO포럼 초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선배들이 이뤄놓은 성과를 이제 차세대 리더들이 충실히 이어 나가야 할 때"라며 "항상 긴장하면서 조합과 업계,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리더들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차세대 CEO 포럼'을 이어 이제 '차세대 리더 포럼'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체 기념 촬영
단체 기념 촬영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대흥 삼호중전기 대표이사, 신유철 화성산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차세대 리더 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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