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솔루션 기업 알티미디어(Altimedia)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기업 블랙넛(Blacknu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넛은 온라인 구독 기반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용자는 블랙넛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통해 최대 5개의 동시 사용이 가능한 플레이어 계정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블랙넛의 고유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호환되는 태블릿, 컴퓨터, PC,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와 500개 이상의 프리미엄 비디오 게임 컬렉션을 추가 인앱 구매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블랙넛은 모바일 게임 출판으로 유명한 게임로프트(Gameloft)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 협력을 통해 블랙넛의 게임 라이브러리에 게임로프트의 인기 타이틀들을 추가해 구독자들에게 더 풍부하고 다양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 중이다.

알티미디어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 업체로 기술 혁신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블랙넛과의 파트너십은 알티미디어의 글로벌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알티미디어의 디바이스 플랫폼 및 서비스 관리 기술이 클라우드 게임과 통합되어 TV 시청자가 셋톱박스를 통해 프리미엄 게임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이 협업은 유료 TV 운영자가 가입자에게 프리미엄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블랙넛의 자체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을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티미디어 비즈니스 전략 담당 김용필 부문장은 "클라우드 게임 업계의 혁신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 블랙넛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게임 환경과 프리미엄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넛 CEO 올리비에 아바로도 "최첨단 기술과 협력 파트너십의 융합은 블랙넛의 게임 경험을 신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알티미디어와의 협약을 통해 블랙넛은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췄다.

유료 TV 운영자들이 안드로이드를 디바이스 플랫폼으로 선택하게 되면서 셋톱박스가 게임 콘솔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알티미디어의 미디어 전문 솔루션과 블랙넛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결합해 게임 제작사들이 쉽게 서비스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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