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위원장“한중 양국은 친구이자 상생 전략적 파트너” 강조

허베이미술대학(총장 견충의 甄忠义)은 지난 25일 오전, 한국의 중국통으로 유명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허베이미술대학 영예교수)을 초대했다./사진=한중교류위원회
허베이미술대학(총장 견충의 甄忠义)은 지난 25일 오전, 한국의 중국통으로 유명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허베이미술대학 영예교수)을 초대했다./사진=한중교류위원회

[ndnnews/호남본부] 신연우 기자= 중국 허베이(河北)성 스좌장(石家莊)시에 소재한 허베이미술대학(총장 견충의 甄忠义)은 지난 25일 오전, 한국의 중국통으로 유명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허베이미술대학 영예교수)을 초대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우선 "한중 양국은 오랜 기간 아시아 공동 번영에 대한 아시아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한 힘든 고비를 넘겨야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했으나 우리는 줄곧 긴밀하게 협력을 해온 친구이자 상생 전략적 파트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편으로 최근 신간으로 펴낸 '마오쩌둥 평전'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견충의 총장과 함께 “우리는 가까운 이웃 나라에 살면서 중국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할수록 크고 격정적 나라다”라며 “한중 양국의 원대한 꿈은 '신뢰와 우호'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견충의 총장은 자신의 소중한 작품인 담천설지(谈天说地 탄텐쒀띠, 사진)책자를 이창호 위원장에게 증정하면서 현재 이 위원장님께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모택동 주석’에 관해 글을 써서 논평하고 한중의 촉진적인 역할을 위의 비유처럼 해내시기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습니다.”고 덧붙혔다.

담천설지(谈天说地)를 해석하면 담(谈)은 논하다. 설(说)은 말을 하다. 천(天)은 하늘로 황제를 상징하며 지(地)는 땅으로 백성을 상징한다.

직역하면 사람이 지식이 풍부하고 각종 일을 광범하게 논할 수 있는 것을 형용하는 말이다.

나라의 중요한 일, 또는 그것을 결정하기 위해 황제와 핵심 결정자들이 모여서 논의하며 결정한 일들을 실행해서 백성들의 삶을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하는 것들. 나라의 일이 백성에게 이루어지도록 그 나라의 지도자들이 논의하고 결정해서 진행하는 그 장면을 상징적으로 비유한말이다.

한편 허베이미술대학은 미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9개 대학 중 하나로서, 예술 및 디자인, 도시디자인, 미디어, 환경, 애니매이션, 산업 및 의상디자인, 서예, 도예 관련 전공을 두고 있고, 교직원 2000여 명, 재학생 2만9000여 명의 규모 있는 사립미술대학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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