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의 올해 1~3분기 누적 기부금이 1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3조원에 비해 구멍가게 수준의 기부금 규모에 의문이 인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기부금을 공시한 264개 기업의 기부금 내역 및 실적을 조사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3분기 누적 기부금은 1억64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1900만원) 대비 1억4500만원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기업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도 2조6210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헬스케어 기업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조원이 넘는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00대 기업에 속하는 헬스케어 기업 중 기부금 액수가 1억원대로 제일 적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00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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