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군수가 가래떡 데이를 맞아 떡을 나눠주고 있다
김덕현 군수가 가래떡 데이를 맞아 떡을 나눠주고 있다

【엔디엔뉴스/취재본부=안홍필 기자】 연천군은 율무의 주 생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저조한 상황을 개선하고 효능과 효과를 알리고 농가의 소득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율무축제와 농특산물 큰장터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구석기 유적지 특설 판매소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전경
축제장 전경

율무축제는 율무의 다양한 가치와 효능을 알리는 자리로서 지역 내 농가들은 다양한 율무관련 제품과 농특산물을 가지고 참가했으며, 농가마다 직접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하며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등 축제장을 찾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농특산물 큰장터는 지역 내 96개 농가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작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자리로 약 2만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하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구매 농가의 소득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율무축제와 농특산물 큰장터 등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농가와 주민들의 소득과 생활 향상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활성화 및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천군 홍보대사인 전원주 씨 등 탤런트 협회는 축제 마지막 날 율무와 농특산물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연천군을 찾았다. 협회 관계자는 연천군이 비무장지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은지 몰랐다. 앞으로 연천군이 가진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우수 농산물의 판매 및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판매를 하기 위해 찾은 지역의 한 농가는 축제 당일부터 운영본부를 찾아와 내가 연천군을 돕기 위해 참가하는 것이니 잔디밭으로 올라와 차량을 이동 판매대 앞까지 가서 짐을 내려놓겠다고 하자 직원들이 하차하여 농산물을 부수까지 옮겨준 바 있으며 마지막 날인 12일은 판매가 부진하다는 이유를 들어 폐막 전 철수를 하겠다며 행사장을 찾은 인파로 북적이는 곳에 차량을 가져와 물건을 빼야 한다는 말을 해 운영본부 직원이 인파가 많아 위험하니 수레를 이용해 옮기라고 하자 그것도 못하게 하면 장사도 안되고 물건을 나르기에 힘이 든다며 대책을 달라고 직원에게 고성을 질러 농가의 소득 증진을 위해 마런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축제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든 일도 벌어졌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군에서 한 해 동안 농가들이 어렵게 재배하여 생산된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을 통해 소득 증진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장에 농가는 스스로가 소비자들에게 비무장지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 및 판매해야 향후 지속적인 구매가 이루어진다는 인식의 부재에서 오는 행동이 아닌가 지적하며, 공무원들이 휴일도 없이 행사장에 나와 농가의 수익 창출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고맙게는 생각하지 못할지언정 옛 시절 하인 부리듯 대하는 행동을 보니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직원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안스럽기까지 하더라 지역 특성상 받는 것에 익숙하고 큰소리치면 들어 줄 것이라는 농가들이 갑질에 가까운 행위는 이제는 사라져야 하며 서로가 존중과 배려가 약속된 민관 협력사업으로 개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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