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사과조합

진안군사과조합 전형규 조합장

 

천혜의 환경에서 자라는 최고품질의 사과

진안군사과조합 전형규 조합장

 

-깨끗한 물과 공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라는 사과

-직거래 협약 통해 탄탄한 판로 개척

-밝은 미래 있는 진안의 사과 농사

 

 

11개의 읍, 면으로 이루어져 있는 진안은 마이산, 구봉산, 운장산 등 유명한 산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이다. 이곳은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가 특징일 뿐 아니라 지대가 높아 농작물을 하기에 참으로 좋은 환경을 지녔다. 진안의 농작물 중에서는 사과를 빼놓을 수 없다. 진안군사과조합 전형규 조합장은 진안 사과의 높은 맛과 품질을 알리고 진안 사과 농가의 발전을 위해 약 1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진안군사과조합을 이끌며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과 농사에 최적인 지역, 진안

전형규 조합장은 진안에서 사과 농사를 지은 지 13년이 됐다. 서울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퇴직을 한 후 진안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 “서울에서 귀농을 했습니다. 처음엔 다른 작물을 생각했었어요. 두 번 정도 다른 작물을 시도했다 실패를 하고 난 후 우연히 사과를 접하게 되어 사과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4천 평의 땅에서 아내와 함께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진안은 사과 농사를 하기에 무척 좋은 환경을 지녔다. “사과협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과를 재배하기 가장 좋은 최적지가 진안이라고 합니다. 높은 지대와 땅, 물과 공기 등의 자연환경이 큰 몫을 차지하지요. ‘북한엔 개마고원, 남한엔 진안고원이라고 하는 말도 있잖아요. 고르게 높은 지형과 위치, 모든 것이 특화된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홍로, 부사, 아리수, 감홍, 골드 등 약 10가지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진안은 저장 사과, 부사로 유명하다. “사과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진안은 부사가 유명하지요. 맛이 월등해서 타 지역의 사과들이 진안의 부사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부사는 일반적으로 3, 4번의 서리를 맞아야 깊은 맛이 납니다.”

 

농민과 소비자 모두 위한 판로 마련

그는 진안의 사과를 더 좋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큰 노력을 했다. “직거래 판매시설을 만드는 데 5년이 걸렸습니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들과 협약식을 통해 자매 결연을 맺었지요. 일일이 찾아가서 협약식을 맺었고, 현재는 총 90만 세대 이상의 소비자들을 확보해 놓았습니다. 이러한 직거래 방식을 통해 농가들은 공판장에 판매를 하는 것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상부상조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진안의 사과를 맛보게 된 소비자들은 꾸준하게 진안의 사과를 다시 찾는다. 꾸준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져 물량이 부족할 때도 있다고.

 

미래 밝은 진안의 사과 농사

진안군사과조합은 교육, 연수 등을 통해 사과 농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사과 농가들이 군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진안군은 군에서 농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기술지원, 비료 공급, 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귀농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잘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큰 자본이 없어도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보조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특히 4~50대에 귀농하시는 분들은 더 큰 혜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무상주택 지원, 주택자금 지원부터 토지 임대, 기계 보조 등 모든 것에 대한 보조가 이루어지고 기술센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 줍니다. 시스템이 잘 이루어져 있어요.”

 

 

진안은 5개의 유명산이 있고 관광지로서도 인프라가 잘 이루어진 곳이다. “사과 농사를 하면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길도 많습니다. 일년 내내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니 공백 기간을 활용해 다른 일을 할 수가 있지요.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기 나름입니다.” 진안은 예부터 휴양지로서도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우리나라 고관대작들이 몸이 아플 때 휴양지로 찾았던 곳이 진안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휴양지로 진안을 찾는 분들이 무척 많습니다. 산 전체에서 산삼이 나오는 지역으로 오염원이 없고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곳이니까요.”

그는 진안의 사과 농사의 비전을 밝게 내다본다. “사과만큼 좋은 과일이 없습니다. 맛과 영향도 최고이고, 몸에도 좋지요. 농작물로도 그렇습니다. 사과는 재고라는 것이 없습니다. 스마트 시설로 이루어진 저장 창고에 저장을 하면 1년도 끄떡없지요. 다른 지역과의 이동 거리가 많이 멀지 않은 진안은 살기에도 좋습니다. 사과 농사는 퇴직 후 시작하기에도 좋은 작물이지요. 젊은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웬만한 직장생활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안의 사과 농가들의 발전을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는 그는 조합의 발전을 위해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합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선 조합원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진안 사과 농가 전체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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