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균형건설국 행정사무감사

충북도의회, 청주공항 주차면 확보 등 기반시설 확충 주문

[엔디엔뉴스 김청월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9일 오후 진행된 균형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확장과 청주공항 주차면 추가 확보 등을 주문했다.

박지헌 의원(청주4)은 “청주교도소 이전이 도지사 공약 사항임에도 충북도는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으며 “청주교도소 이전이 청주 서남부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만큼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김종필 의원(충주4)은 “그동안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추진되었고,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하며 “1,402억 원의 정부예산이 확보된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광역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에 제시된 인건비의 산정 근거가 부족하다”며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 구성 시 위원의 지역 안배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유재목 의원(옥천1)은 오전 질의에 이어 “충북 11개 시·군의 지역발전도 측정 지표 임의 변경을 주도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너무 낮다”고 지적하며 “136억 원을 부적정 집행하게 한 징계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마루’를 구축했으나, 도민에게 제공하는 정보는 민간 지도에 비해 부족해 보인다”며 “많은 예산을 투입해 구축한 공간정보인 만큼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희 의원(비례)은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언급하며 “도민의 숙원이었고 어렵게 얻은 성과인 만큼 사소한 우려라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 활주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지만 충북도의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비판하며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지 말고 구체적인 신설 부지에 대한 조사 등 충북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동우 의원(청주1)은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이 주차장 부족 문제인 만큼 충북도 차원의 주차면 확보 대책을 마련하라”며 “교통포화도가 심각함에도 22년째 큰 진전이 없는 중부고속도로가 전 구간 확장될 수 있도록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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