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운영

[엔디엔뉴스 김청월 기자] 충북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10일 치매환자 및 가족 21명은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경험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돌봄 부담감을 해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오랜만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새로운 활력을 얻다”며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위안을 찾을 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해 △치매상담 △돌봄부담 분석 △자조모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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