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축산인연합회

축산인연합회 황의현 회장

 

진안 축산업의 밝은 미래 내다보는

축산인연합회 황의현 회장

 

-공무원 생활하다 선택한 육계

-스마트 농장에서 아들과 함께 12만수 돌보아

-밝은 미래 가져다줄 축산의 비전

 

 

진안은 기후와 환경적인 요건으로 인해 농산물을 수확하기에도 좋은 지역이지만 축산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진안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축산인연합회 황의현 회장은 진안이 살기 좋고 농업하기에 좋으며 축산업을 하기엔 특히 좋은 지역이라고 말한다.

 

공직에 있다 미래의 비전 보고 선택한 축산업

축산인연합회 황의현 회장은 젊은 시절 공직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었다. ‘집안에 공무원은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당시의 인식과 어르신들의 권유로 공무원 생활을 했던 것. 30년 이상 되는 오랜 시간 동안의 공무원 생활을 했던 그는 50세가 넘어 축산업을 시작하게 됐다. 50이 넘은 나이였지만 축산업의 미래를 보고 선택한 일이었다.

 

축산업에는 한우, 돼지, 사슴, 메추리, 벌 등이 모두 해당 된다. 그중에서도 황 회장은 육계를 하고 있다. 그가 육계를 시작한 지는 23년이 됐다. “많은 종류의 산업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육계의 비전이 와닿았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육계는 2달에 한 번씩 자금이 돕니다. 농장, , 수익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육계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육계의 비전을 본 그는 현재 작은 아들과 함께 육계를 생산하고 있다.

 

그가 아들과 함께 돌보는 육계는 자그마치 12만수. 그는 다른 사람의 손에 일을 맡기지 않고 아들과 둘이서 12만 수의 닭을 돌보고 있다. 일 년에 육계를 생산하는 횟수는 6~7번 가량이다. 태양광 설치 등을 통해 스마트 농장으로 꾸며진 농장은 수익적인 면에서도 일반 농장과는 차이가 난다. “스마트 농장으로 꾸리고 난 뒤 수익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걸 확인했습니다. 같은 규모라 해도 6만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번 출하할 때 600만 원의 차이가 나는 걸 알 수 있었죠. 연간으로 하면 3,600만 원의 차이가 나는 겁니다.”

 

축산인연합회 회장으로서 축산인들을 위한 다양한 업무 처리

공직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했었던 그는 축산업에 뛰어들기 전 공무원 시절에도 농업후계자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고, 축산인연합회의 회장이 되고 난 후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축산인들을 돕고 있다. 진안군의 축산업이 빈약했던 시절에는 축산직 과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축산직 과장이 자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행정직 업무를 했었던 터라 그간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행정적인 면에 많은 도움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행정적인 부분이나 법률적인 부분을 컨트롤 해 진안군에서 축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인연합회 회장으로서 축산인들을 위한 리더의 업무를 확실하게 하고 있는 그다.

황의현 회장 가족
황의현 회장 가족

 

분명한 비전이 있는 육계 산업

그는 자신이 선택한 이 길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축산 쪽에서도 육계는 저의 경험으로 보아 분명 할만한 사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돌아보아도 정말 육계를 선택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느끼고 있어요. 23년간 특별한 파동 없이 꾸준히 해온 저의 경험이 그걸 증명해 주고 있지요. 특히 진안은 내륙지역, 고원지대로 축산업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육계는 습을 피해야 하고 습을 잘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진안은 청정지역에 환경적으로도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어 육계를 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 AI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는 곳이지요. 진안의 축산업은 지금도 발전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같은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함께 공생하길 바라고 있다. “혼자서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야 지역의 발전이 있는 것이니까요. 지금까지 쌓아온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자 합니다. 숨김없이 제가 알고 있는 한 모든 정보들을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그의 나이는 75세지만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고 건강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 4시 전에 일어나 하루의 일과를 시작합니다. 양계장을 돌며 닭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지요. 오전 동안엔 닭을 돌보고 양계장을 살피는 일을 하고 오후엔 운동을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니까요. 저희 아들에게도 이 일을 오래 하기 위해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을 쓰라고 말하고 있어요.“

 

 

체력이 허락하는 한 8, 90세가 될 때까지 이 일을 하겠다고 말하는 그는 진안의 축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말한다. 자신의 성공을 통해 다른 이들과 함께 공생하고자 하는 그에게서 마음 깊이 자리한 축산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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