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도 1명씩 '사망'

건설 현장. 기사와 무관. [사진=조창용 기자]
건설 현장. 기사와 무관. [사진=조창용 기자]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건설 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는 모두 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2명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100대 건설사 현장의 사망자 수는 총 14개사 20명으로 되레 2명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DL이앤씨(3명)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는 각각 2명씩 숨졌다. 이어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 등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10대 기업 5개사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초유의 사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 등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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