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김서연 기자 = 배우 윤송아, 지난 10.20(월)부터 10.28(토)까지 동대문구체육관과 서울 동답초등학교에서 개최하는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집행위원장 이영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 위촉받고 있는 배우 윤송아 / 사진제공 =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홍보대사 위촉받고 있는 배우 윤송아 / 사진제공 =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어린이! 세계의 중심 꿈을 만나다. 영화로 말하다.”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36개 학교 및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이하 창작영화제)는 1964년부터 1970년까지 한국영화촬영의 메카인 답십리 영화종합촬영소 부지에 세워졌으며, 여기서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가 개최되는 것은 영화마을로 다시 부활되기를 기대하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요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 동대문구청 등의 지역유관기관의 지원, 고인이 되신 김대욱 (사)답십리영화마을보존회 명예회장 등의 지역인사와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성원, 그리고 전국의 여러 초등학교와 관련 대학 등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창작영화제 관계자들이 이러한 특성과 여건을 지역발전까지 연계하여 교육적으로 승화시켰기에 계속 발전할 수 있었다.

사진 /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홍보대사 윤송아
사진 /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홍보대사 윤송아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창작영화제는 국내․외 초․중․고 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 교육가족이 직접 만들거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20분 이내)를 `23.9.8(금)까지 공모하여 3,900명이 참여하여 제작한 286편의 영화가 출품되었다. 특히 작년까지의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 비교하여 출연자들의 얼굴에서 마스크가 사라지고, 촬영 장소의 제한성이 사라져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어린이들의 연기력이나 전달력, 그리고 영상미 등이 전체적으로 좋아진 점 등이 특징적이다.

사진 / 단체 기념사진촬영
사진 / 단체 기념사진촬영

또한, 이번 출품작들은 과거의 작품들과 달리 어린이들이 선택한 소재나 주제가 과거 1, 2회 때와 달리 그 폭이 넓어지고 다양하며 사람들 심리의 깊은 부분까지도 다루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었다. 과거 3, 4회 때 해외 어린이들의 출품작들과 비교했을 때도 국내 어린이들은 주로 학교 생활 가까이 있는 집단따돌림이나 학교폭력 등 소재나 주제가 협소한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출품작들은 가정의 화합이나 AI가 주류를 이루는 미래 사회의 문제, 장애가 있는 동생을 위해 운동장 모래로 운동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형제애, 양성평등의 극복, 우리 전통과 역사를 소개하거나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등 매우 창의적이고 다양하게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한편 창작영화제에 출품한 어린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조작하기 쉬운 핸드폰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시공간을 뛰어넘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좋았고, 코로나 등으로 거리가 멀어지고 소통의 어려움을 가진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미래 직업에 대한 진지한 진로 탐색의 기회도 되었다고 한다.

또한 집행위원회의 입장에서는 국내외 및 영화산업 관계자와 지역의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세계의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 양성 및 발굴의 기회도 되었다고 한다.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는 2016년부터 지역기반의 영화 등 문화예술교육을 특화하면서 서울 → 전국 → 국제 규모로 매년 성장해 왔으며, 행․재정적 지원도 동대문구청 →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등으로 확대해 왔고, 처음에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었던 것이 지금흔 메타버스나 유튜브를 통해 전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린이들이나 관계자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후원명칭(상장 포함) 사용이나 후원도 서울특별시교육청 → 교육부, 영화진흥위원회, 재외동포재단, 환경재단,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AIA생명, 코모츠 등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교육활동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가 일부 학교나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벗어나 지역에 안착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작영화제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학교영화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 김지욱)을 `21년도에 설립하여 창작영화제 지원 및 학생 대상 영화교육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7월에는 지역인사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단법인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협회(이사장 : 심금순)를 설립하여 내년 창작영화제부터 지원 및 영화교육 활성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여건이 성숙해지면 동대문 영화교육특구도 추진하여 영화산업 활성화와 전문 인력 개발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집행위원장(이영민)은 올해는 장소를 동대문구체육관으로 무대를 정하고 캐릭터와 로고 및 창작영화제 홈페이지 (www.sikff.kr)를 더 많은 곳에 알리며, 전국 각지와 서울시 36개 지역교육청 곳곳에 협력학교를 두어 영화제를 보다 풍성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고, 시상식 당일 유튜브로 생중계와 메타버스 상영관을 통하여 현장 참석이 어려운 관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제작한 경쟁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은 교육부장관상 1팀, 그 이외 협력 및 후원기관에서 서울특별시교육감상 5팀, 동대문구청장상 5팀, 동대문구의회의장상 5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상 2팀, 융합과학문화재단이사장상 2팀, AIA생명상 2팀, (사)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2팀 등이 수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국내외 학생들 간에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송아는 홍익대 서양화과 출신의 화가로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제9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미술 아티스트 부분' 등 수상했으며, SBS 드라마 '미스마', 영화 '언니' 등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윤송아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작가로 미국, 홍콩, 독일, 프랑스 등 국제 미술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예술의 경지를 넓혀가고 있는 그의 작품은 감동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색채로 가득 차 있으며,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리치맨', '여자의 비밀', '덕구', '미스빽', '언니', '게이트' 등 배우로써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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