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에서 추모 영상이 나오자 홍라희 전 관장과 이서현 이사장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에서 추모 영상이 나오자 홍라희 전 관장과 이서현 이사장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10월 25일) 추모 음악회 공연에 앞서 추모 영상이 나오자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의 눈시울은 붉어졌고 이서현 이사장은 눈물을 훔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감회에 젖은듯한 표정으로 영상을 시청했다.

19일 매경이코노미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한 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건희 회장의 아내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해외 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 음악회에는 올해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올랐다. 조성진은 한국인 최초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거장으로, 국제무대에서 한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을 기리기 위해 이 선대회장이 1990년에 제정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업적을 이루어 학술·예술 및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에게 상금 3억원과 순금 메달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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