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취재본부=안홍필 기자】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6일 연천읍 부곡리에 자리한 재인폭포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 신규 지정 행사를 문화재청, 경기도청, 연천군, 연천군의회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덕현 연천군수,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박성환 경기도청 문화유산과장,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과 의원, 관계기관장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 식전행사 및 축하공연, 명승지 지정서 전달식과 명승지 신규 지정으로 자연유산의 가치 확산, 지역사회와 함께 자연유산을 영구히 누리고 가꾸고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연천군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묵묵히 노력한 문화체육과에 근무 중인 황지미 학예사를 문화재청에서 유공자로 선정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표창했다.

김덕현 군수가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으로부터 지정서를 전달 받고 있다
김덕현 군수가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으로부터 지정서를 전달 받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22년 2월 7일 명승지 지정 신청을 시작으로 2023년 6월 13일 명승지 지정 예고를 거쳐 2023년 8월 8일 명승지로 지정받았다. 재인폭포는 신생대 제4기에 만들어진 현무암 폭포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한탄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명소 중 하나로 지질과 지형학적으로 학술 가치가 높고,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가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로도 상당히 높은 곳이다.

황지미 학예사가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황지미 학예사가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오늘 이렇게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재인폭포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로 지정받게 되어 미래의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만들어졌다. 연천군은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재인폭포를 잘 보존하고 가꾸어 연천군을 대표하는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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