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전경 [사진=조창용 기자]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전경 [사진=조창용 기자]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거실 유리가 깨지는 하자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입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독일제 안전유리가 맞는데 이렇게 깨질 수 있느냐’라는 품질 의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합측은 독일제 시스템 창호와 관련 없는 'KCC 안전유리 하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누구 말이 맞는지 시공사인 삼성물산측의 해명이 시급해 보인다.

3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원베일리는 독일 프로파인사의 시스템 창호로 시공이 이뤄졌다. 창호 선정 당시 ‘4중 유리이며 약 100파스칼의 태풍에도 견고하다’는 홍보가 진행된 만큼 입주자들의 의문도 커지는 중이다.

논란이 일자 조합 관계자는 입주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유리파손 하자는 어느 현장에서나 초창기에 발생하는 하자이고 독일 샤시와는 관련이 없으며 KCC 유리 하자에 불과하다”며 “이제 어느정도 안정기에 들어가 파손 하자도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깨진 창호 모습[사진=독자 제공]
래미안 원베일리 깨진 창호 모습[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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