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공동선별장 확장, 전국 최대 애호박 생산지로 발돋움

청주시,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 준공식 개최

[엔디엔뉴스 김청월 기자] 청주시는 26일 흥덕구 옥산면 옥산농협 애호박공동선별장(오송가락로 674)에서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은숙 청주시의회 부의장, 이정표 농협충북지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조직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해 공동생산 기반시설 확충, 생산·유통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 산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자율적 수급 조절을 이행할 수 있는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이다.

옥산농협은 2022년 본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 원을 배정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도 1년차 사업으로 애호박 공동선별장 전기·조명을 설치하고 2023년도 2년차에는 애호박 선별라인을 교체해 선별 가능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생산자 단체의 조직화, 규모화를 이루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애호박 공동선별장 확장으로 전국 시장에서 청주시 애호박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농가의 소득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농업 발전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애호박은 전국 최고 수준의 생산량을 자랑하며 품질이 우수해 전국 대형마트 및 도매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청주시 대표 원예작물이다. 성출하기의 경우 전국 애호박의 30% 수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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