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10:00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노인의 날(10.2.) 맞아 기념식 개최

부산시청사

[엔디엔뉴스 조창용 기자] 부산시는 오늘(26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간직하고 노인 문제에 대한 나라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됐으며, 시는 그동안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진행해 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노인의 날 기념식은 자기 계발과 자원봉사를 통해 미래 세대와 함께 적극 소통하고 공동체에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으랏차차 멋진 후반전, 미래 세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부산시, 노인단체,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기념품 전달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전달 ▲1·3세대 통합공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병윤 행정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주관기관인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장을 비롯한 노인단체 및 기관 관계자, 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활발하게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경헌예술봉사단’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우리의 소리 유산인 민요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뜻한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 및 기관 등 유공자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린다.

▲4개 단체와 기관 ▲일선에서 노인돌봄 등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생활지원사 등 7명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애써오신 모범 노인 5명 ▲장사업무 유공자를 포함한 총 17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및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작년에 이해 올해도 선배 시민으로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아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후원금으로 조손가정 20가정에 총 1천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

조손가정 1가정당 50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전달식에 이어 어르신과 대학생들이 행사를 위해 함께 준비한 1·3세대 통합 댄스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을 통해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액티브 시니어*로서 부산시 발전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부산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 꼭 유치되기를 염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 모두 다 함께 ‘으랏차차 멋진 후반전, 미래 세대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플랜카드를 들고 응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특·광역시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과 집 근처 15분 내 이용 가능한 시설 기반 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는 바다티비(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 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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