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소방서, 추석 전·후 벌 쏘임 사고 예방대책  홍보물. / 함평소방서 제공
                         함평소방서, 추석 전·후 벌 쏘임 사고 예방대책  홍보물. / 함평소방서 제공

[엔디엔 뉴스=최부일 기자] 함평소방서(서장 이정현)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925일부터 108일까지 2주간 성묘·벌초 시 벌 쏘임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함평군 관내 주요 등산로 및 벌초·성묘 장소를 대상으로 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벌 쏘임 사고 예방활동을 펼친다.

 

말벌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에는 가급적 안전한 긴팔, 긴바지, 장화, 목 부위를 가리는 손수건을 착용하고 향이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검정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옷은 말벌을 자극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가급적 밝은색이나 흰색 옷을 착용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제일 먼저 안전한 곳으로 피한 후 119에 신고를 하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벌침 제거한 후 쏘인 부위 소독이나 깨긋한 물로 씻기, 얼음주머니를 이용한 찜질을 실시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호흡곤란, 구토,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정현 소방서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이나 벌초, 성묘 시 주변에 벌집 등 위험 요소가 있는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라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