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김서연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들이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중인 사건에 대해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정명석 총재의 무죄를 외치는 jms 신도 대표단 / 사진촬영 = 김서연 기자
정명석 총재의 무죄를 외치는 jms 신도 대표단 / 사진촬영 = 김서연 기자

지난8월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중구 숭례문 로터리와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정씨의 무죄선고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오늘 집회는 전국적인 곳에서 자발적인 3만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해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평화적인 집회를 열었다.

서울 숭례문에서 정명석 총재의 무죄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JMS 신도들 / 사진촬영 = 김서연 기자
서울 숭례문에서 정명석 총재의 무죄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JMS 신도들 / 사진촬영 = 김서연 기자

정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인 여신도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 기소되어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 정명석 측은 현재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에서 공정한 재판을 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법관기피 신청을 요청했으나 지난달 26일 기피 사유가 없다며 법관기피 신청 사건을 기각했다.

정명석 목사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신도들... / 사진촬영 = 김서연 기자
정명석 목사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신도들... / 사진촬영 = 김서연 기자

한편 집회에 참가한 교인 황모씨는 ‘고소인의 진술이 모순되고 잘못된 객관적 사실이 많으며, 재판과정에서의 드러난 녹음파일 또한 증거능력이 없음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측의 증인채택에 있었어도 충분히 받아들이지 않았다고’재판부를 향해 강하게 성토했다.

집회에 참여한 교인들은 ‘녹음파일 조작의혹 공정재판 준수하라’라고 적힌 노란색 피켓을 들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