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금감원 제공]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금감원 제공]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고질적인 전산 시스템 장애로 신한은행의 타행 송금 서비스가 1시간 이상 중단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신한은행(은행잔 정상혁)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신한은행과 다른 은행을 연결하는 계정 관련 전산망에 오류가 생겨 타행 송금 서비스 등이 이뤄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장애 복구가 완료됐고, 결제원의 장애 조치도 해제돼 현재 정상 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행권의 전산장애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다. 실제 윤창원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은행(275건)으로 증권사(246건)보다 29건 많았다. 

은행별로 보면 케이뱅크가 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신한은행(32건) ▲카카오뱅크(27건) ▲산업은행(25건) ▲SC제일은행(23건) ▲토스뱅크(17건) ▲하나은행(16건) ▲KB국민은행(15건) ▲수협은행·우리은행(각 14건)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