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분석

LX하우시스, ‘인터줌(Interzum) 2023’서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 [사진=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 ‘인터줌(Interzum) 2023’서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 [사진=LX하우시스 제공]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LX하우시스(대표 한명호)의  2분기 연결 잠정 실적이 매출액 9,625억원(+1.5%), 영업이익 204억원(+262.1%)으로 영업이익은 현 시장 예상치를 11%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은 이에 LX하우시스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4천원으로 높였다.

18일 유안타증권(김기룡 연구원)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지난 1분기 호실적의 원인이었던 자동차소재·필름 부문은 2분기 역시 현대차+기아 판매 증가(+9.2%), PVC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 운반비 부담 완화, 기 반영된 자산 손상차손 인식 등 비용 구조 효율화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건자재 부문 실적은 주택매매거래 회복 지연에도 불구, PF단열재와 미국 이스톤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 판매 증가에 따른 Mix 개선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3.6조원(+0.9), 영업이익 631억원(+322.6%)으로 전년 대비 뚜렷한 손익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차 및 기아 자동차 판매량은 하반기 역시 전년동기 대비 증가(유안타증권 추정 : +9.9%)하며 자동차소재·필름 부문 손익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자재 부문은 전반적인 주택매매거래(5월 누계 기준 -14.6%)위축과 신규 분양 감소(상반기 기준 -56%)가 이어지고 있으나, PF단열재 4호 라인 가동 효과(2022년 하반기 상업 가동)와 미국 이스톤 판매 호조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PVC 가격 하락에 따른 B2B 창호 부문은 Spread 개선에 근거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연중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LX하우시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50,000원에서 64,000원으로 28% 상향 제시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자동차소재·필름 사업 부문의 실적 정상화 기조 및 건자재 업황 둔화 요인을 반영한 Target PBR 조정(0.64x → 0.8x),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기인한다고 봤다.  또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자동차소재·필름 부문의 적자 지속이 동사의 추세적인 주가 하락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만큼 2023년을 기점으로 한 적자 사업부의 흑자 기조는 주가 상승의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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