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월선원 법성당 대웅스님

불기2567년 부처님 오신 날 특집/함월궁.함월선원.법성당 대웅스님

 

영혼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함월궁.함월선원.법성당 대웅스님

 

 

- 시공간을 떠도는 외로운 영혼들 많아

- 태아에게도 인권 있고 영혼 있어

- 조상 등한시하면 안 돼

 

4년 전, 울산광역시 북구 대안동에 자리 잡은 함월선원 법성당 대웅주지스님. 함월선원 불전에는 대웅주지스님이 쓴 수려한 글씨의 혈서가 신묘한 기운을 자아내고 있다. 안 보이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를 움직인다는 그를 만나봤다.

 

빙의 환자가 집에서 하면 안 될 행동 3가지

영혼은 몸만 없을 뿐, 우리와 똑같은 의식으로 생각을 하고 원하는 것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알리기 위해 무척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대웅스님은 빙의 환자에게 해당하는 영혼을 내보내지 않고 기도를 시키는 것은 그 영혼에게 에너지를 보태주는 격이어서 문제해결에 역행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빙의 환자들에게 집에서 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절을 하라고 시키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이것은 아주 잘못된 방법이라고 한다. 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절을 하는 것은 영혼을 불러들이는 행동으로, 사찰과 달리 집에는 보호령이 없어 빙의 환자의 증세가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의지할 곳을 찾기 위해 시공간을 떠도는 괴롭고 외로운 영혼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영혼의 안식을 위한 초혼장(招魂場)

시대의 흐름이겠지만 일부 남녀 간에 책임질 수 없는 임신을 하여 많은 생명체들이 태어나지 못하고 유산되므로 그 원한이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그 영혼들이 어머니의 자궁 속에 남아 있다가 나중에 결혼 후 아이를 낳을 때 같이 나와, 일체에 2, 3혼 이상이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다시 말해서 탄생하는 아기에게 여러 영혼들이 함께 엉켜 나오기 때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구생명체가 많이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웅스님은 태아에게도 인권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신세대들에게 건전한 이성교제를 당부했다. 또한 억울한 낙태아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화장문화에 대하여 대웅스님은 화장문화가 좋긴 하지만 그것에 대한 후속조치에 문제가 없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초목장을 했는데 나중에 나무가 크니까 그늘이 져서 영가가 춥다고 한다든지 납골당에 모셔놓았는데 다른 영가들이 너무 괴롭혀서 영가가 편하지 않다든지 성묘를 가지 않기 위해 묘지를 파서 화장을 해 아무데나 뿌려버린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 같은 경우에는 영가 입장에서 자기 집을 자손이 허물어버린 모양새이니까 그분들이 하나 같이 무척 분노하여 집안에 문제가 많이 일어난 것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경우에는 훼손되지 않는 좋은 명당자리에 초혼장(招魂場)을 해드리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현재 전문가들 일부가 하는 방법으로 매장문화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화장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영혼들의 안식을 돕는 제도라고 조언했다.

 

우리나라에 무속인이 많은 이유

우리나라에 무속인이 많아도 너무 많은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말하기 곤란스러운 이유가 있다고 한다. 서양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조상을 등한시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거나 제사를 지내지 않기 위해서 서양 종교에 가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대웅스님은 전했다.

 

세세생생(世世生生) 윤회하면서 죽었을 때는 그 영혼에게 포만감을 드리기 위해서 제사를 지내면서 예를 갖추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뿌리라고 자부하는 조상인 자신들을 그 대상에서 제외해 서운하기도 하지만 우선 배고픈 허기를 채울 길이 없어 결국은 견디지 못하고 자손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무속인으로 만들어 의식주를 해결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들 중 95% 이상이 신을 잘못 받아 허무하고 어렵고 괴로운 생활을 적지 않게 한다고.

대웅스님은 영혼이 깨달았으면 신()이라 하고 영혼이 못 깨달으면 귀신(鬼神)이라고 하는데, 깨달은 영혼이 남의 몸(무속인의 몸)에서 칼 춤추는 무당 역할을 할 리는 만무합니다. 이와 같은 무속인들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여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구도의 나침반유튜브 채널 운영

마지막으로 대웅스님은 필요시 영계의 상위신들과 접신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여쭤보고 때에 따라서는 문제해결을 위해 공부를 하기도 하며 명을 받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무속인들 집에 옥황상제라는 간판이 많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그 이유가 궁금하여 옥황상제에 직접 접신을 한 적이 있다고. 옥황상제의 정체는 알고 보니 고조선의 중요인물이었으며, 현상계에 살아계실 때는 환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고조선에 얽힌 내용들을 많이 공부할 수 있었다고.

 

함월궁.함월선원.에서는 함월선원 홈페이지(http://adminhw.highm.kr/) 구도자의 나침반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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