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업의 독일 진출을 위한 교두보 기대
안산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신에너지 기술 교류 등 논의

아헨 교류간담회 [사진=안산상공회의소]
아헨 교류간담회 [사진=안산상공회의소]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이성호, 이하 안산상의)는 6월 5일(월) 안산상의 그레이트홀에서 안산지역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및 해외시장 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독일 아헨특구시’와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헨특구시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 헤르조겐랏시 벤자민 파다비앙 시장, 아헨투자청 스벤 프레드리히 페닝스 대표이사 등 아헨특구시 대표단 17명과 ㈜엠케이켐앤텍 권혁석 대표이사, ㈜중일 박용필 대표이사, 신양금속공업㈜ 하상진 대표이사, ㈜동인섬유 김동인 대표이사, ㈜티엘비 백성현 대표이사 등 기업인 22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퓨라이프, 라바인섹트컴퍼니 등 청년창업기업들도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기업인들과 아헨시와의 원활한 교류 지원을 위해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안산도시개발, 한양대학교 등 유관기관 관계자 21명도 함께 자리했다.

아헨 교류간담회 [사진=안산상공회의소]
아헨 교류간담회 [사진=안산상공회의소]

안산상의 이성호 회장은 “안산과 아헨은 오랫동안 경제적, 문화적 교류로 인연을 맺음으로써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렸고 현재 그 씨앗이 발아하는 중이다”며, “산업의 축을 대표하는 두 도시가 미래를 위한 발아된 씨앗을 튼튼히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헨특구시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은 “양 도시는 인구수도 비슷하고 산업도시란 점에서 유사하며, 특히 탄소중립 및 수소에너지 선도도시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의 대표,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 및 정보를 공유하는 깊은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산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수소 등 신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공유, ▲독일의 수소 생산 및 보급 방법, ▲e-fuel 산업의 향후 방향 및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안산상의는 관내 기업들의 신사업 발굴 및 수출 다변화 전략 수립 등 최신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 대규모 참관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중 참가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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