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문학정신 기리는, ‘권대근 문학상’ 신설 2023년 첫 공모
권대근 교수(수필가), 등단 35년 만에 문단 후배들을 위한 작은 소망 이뤄...

권대근 문학상 공모 포스터/사진=권대근 문학상 후원회 제공
권대근 문학상 공모 포스터/사진=권대근 문학상 후원회 제공

[엔디엔뉴스/호남본부] 한국 수필 문학정신을 기리는, ‘권대근 문학상’이 2023년 첫 공모에 나섰다.

올해 새롭게 제정되어 공모에 나선 ‘권대근 문학상’은 단양의 한 독지가가 평소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문학창작과 비평 그리고 번역 분야 작가를 키우고 더욱 격려해야 한다는 권대근(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수필가의 뜻에 공감해 상금을 후원하기로 하면서 만들어졌다.

권대근 교수(수필가)
권대근 교수(수필가)

권대근 수필가는 평소 살아있을 때 문학발전에 힘쓰는 후배 문인을 격려하는 문학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또한 하루라도 빨리 문학상을 제정해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이러한 뜻을 공감하는 후원자를 만나 ‘권대근 문학상’ 제정이 결실을 이루게 됐다.

수필가이자, 한국문학영문번역가, 문학평론가인 권대근 교수는 1988년 등단하여, 수필창작, 수필평론, 수필번역, 본격 수필이론 보급, 후진 양성과 미국 영국 중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나가 본격 수필창작론을 전파하는 등 대한민국 문학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권길상 후원회장
권길상 후원회장

등단 35년 차로 현재까지 수필집 이론서 평론집 번역집 등 20여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권대근 교수는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장,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후진 양성에 힘을 쏟는 등 문학 발전에 크게 매진해왔다.

또 부산수필문학상, 여산문학상, 부산펜문학상 본상 한국바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포천 부산 등지 문학교실에서 수필 시 평론 등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권대근문학상의 시상은 2023년부터 첫회를 시작으로 권대근문학상 후원회(회장 권길상)의 후원을 받아, 운영위원회(위원장 송명화)가 자문위원회를 개최, 권대근 대한명인의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수상자를 선발하고, 연말에 시상식을 개최하며 상금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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