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장성군서 임직원 및 지체장애인 1천여 명 참가 기량 선보여
전남지역 지체장애인 신종 스포츠 발굴 및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제2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기념 사진/사진=전남지체장애인협회 제공
제2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기념 사진/사진=전남지체장애인협회 제공

[엔디엔뉴스/호남취재본부] 사단법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종택)는 지난 4월 28일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에서 ‘제2회 전남지체장애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장성군과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의 후원으로 장성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보조경기장과 그 일원에서 전남지역 지체장애인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금번 대회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전남도의회 보건환경위원회 최선국 위원장, 전남도 장애인복지과 이명화 과장, 전남장애인체육회 박정현 상임부회장 등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임직원 및 지체장애인 1천여 명이 함께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진도지회(지회장 김민재)에서도 선수 40여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과 기량을 선보였다.

지체장애인 체육대회에는 장애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인 게이트볼, 파크골프, 슐런, 한궁, 투호던지기 등 5종목에 전남 22개 시‧군 총 103개 팀이 참가하여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었다.

또한 스포츠 체험 부스를 설치하여 지역 장애인들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종택 협회장(좌)이 김한종 장성군수(우) 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남지체장애인협회 제공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종택 협회장(좌)이 김한종 장성군수(우) 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남지체장애인협회 제공

또 전남지체장애인협회는 이날 체육대회 개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김한종 장성군수에게 고마움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대회결과는 종합 1등 영광군, 2등 담양군, 3등 곡성군이 차지했고 수상팀에는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졌다.

장려상에는 보성군, 노래자랑에서 탁월한 단합된 힘을 보여주신 화순군 지회가 응원상을, 금번 대회에 시.군지회 대표가 아닌 복지시설에서 참석한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화합상을 수상했다.

종합 1등을 차지한 영광군은 영광군지체장애인협회와 영광군장애인체육회과 함께 지난 1개월 동안 선수들을 지도하고 훈련시킨 결과라 그 의미를 더 했다.

체육대회를 준비한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종택 협회장은 “이번 대회에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산하 22개 시·군지회가 합심하여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지역 장애인의 체육활동 강화에 힘쓰고, 새로운 종목 발굴 보급화 및 파크골프 게이트볼 등 장애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지체장애인 스포츠연맹은 지체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 진작을 위한 체육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지난 2019년에 창립되어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과 임직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체장애인 체육기금 5,000만원을 모금하여 전남 지역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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